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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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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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05:06:26
 
정책정보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 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고 어패류 섭취나 바닷가에서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하구나 연안의 바닷물․해수․갯벌․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하며, 전 세계적으로 온대․아열대․열대지방의 해수에서 검출된다. 염분이 낮고 유기물질이 많은 곳, 갯벌, 모래가 많고 수심이 낮아서 외기의 영향이 많은 서해안, 남해안이 검출률이 높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는 "제3급감염병"에 속한다. 연도별 발생 환자수는 다음과 같다.

[2010~2019 연도별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환자수]

연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환자수(명) 73 51 64 56 61 37 56 46 47 42

  해마다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정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은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 측정‧보유하고 있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환경인자(바닷물 온도와 염도)와 질병관리본부의 과거 검출이력정보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해역별 해수 교환율(유속)을 반영하여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4단계[관심(10이하), 주의(11~40), 경고(41~85), 위험(86이상)]로 예보하는 시스템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구축 전에는 2~주 간격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비브리오 발생 후 사후적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스템 구축 후에는 해양환경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비브리오균 발생을 예측하고 예보함으로써 사전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는 하절기 해안지역 전체에 대한 수산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검사 및 취급업소 지도점검이 이루어졌으나 시스템 구축 후에는 보지수를 활용하여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는 https://vibrio.foodsafetykorea.go.kr에서 당일 예보와 3일 예보로 확인할 수 있다. 관심(10이하) 단계는 파란색, 주의(11~40) 단계는 노란색, 경고(41~85) 단계는 주황색, 위험(86이상) 단계는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각 단계별 대응요령은 다음과 같다.

단계 대응요령
관심(0~10) 발생 가능성 낮은 상태
주의(11~40) 활어패류 조리 시 위생에 주의한다.
경고(41~85) 활어패류 조리 시 위생에 주의한다.
어패류는 5℃ 이하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 이상 가열 후 섭취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한다.
위험(86~100) 활어패류 조리 시 위생에 주의한다.
활어 조리 시 아가미 등은 수돗물로 충분히 세척한다.
활어 조리 시 칼, 도마를 아가미, 내장을 손질하는 것과 생선살 을 횟감으로 뜨는 것으로 구분하여 사용한다.
횟집 수족관 내 해수온도를 가급적 15℃ 이하로 낮춘다.
어패류는 5℃ 이하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 이상 가열 후 섭취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한다.
간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활어패류 섭취에 주의한다.
※ 고위험군: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악성종양, 폐결핵등 만성질환자, 백혈병, 면역결핍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