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20. 10월)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작성일
2020-10-12 02:54:54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20. 10월)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관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관

  ‘수입수산물 유통이력 제도’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여 고시하는 수산물을 수입하는 경우와 그 수산물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입물품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 업무는 관세법에 따라 관세청이 담당하고 있으나, 그 중 수입수산물은 10월 1일자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관된다. 해양수산부와 수품원은 이를 위해 관련 고시를 제정하고, 수입통관부터 소매단계까지 유통과정을 추적·관리하기 위한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신고대상 품목은 뱀장어, 냉동조기, 향어, 활낙지, 미꾸라지, 냉장명태, 가리비, 돔, 냉동꽁치, 천일염(식용), 냉동꽃게, 염장새우, 냉장갈치, 활우렁쉥이, 냉장홍어, 활먹장어, 활방어 등 17개 수입수산물이며, 수입자나 유통업자 등 신고의무자는 양도일로부터 5일 이내에 유통이력관리시스템( https://www.nfqs.go.kr/imst )을 통해 양수자별로 판매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한 전자신고가 곤란한 경우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할 지원에 서면으로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신고의무자는 유통이력 수입수산물 신고대상품목을 양수한 후, 이를 다시 양도할 때는 신고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양수자에게 알려야 하며, 양도내역 및 관련 증명자료는 거래일로부터 1년간 보관하여야 한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의 사업자로 서귀포수협 추가 선정

  해양수산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의 사업자로 서귀포수협을 추가 선정하고, 9월 말부터 저온경매장과 저온차량을 일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공모(3. 31.~4. 24.)에서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지원하였으며, 하반기 공모(9. 3.~9. 11.)를 통해 서귀포수협을 추가 선정하였다. 하반기 공모에는 서귀포수협이 단독으로 신청하였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영광군수협과 서천군수협, 서귀포수협의 경매장은 선도 유지를 위해 기존 개방형 구조에서 문이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되고, 온도조절시스템과 정화해수시스템, 조류(鳥類) 방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많은 양의 물고기를 빠른 시간 안에 크기별로 나눌 수 있는 자동선별기, 경매된 수산물이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저온차량 등도 도입한다.

  사업 규모는 총 108억 원 수준으로, 영광군수협에는 43억 원, 서천군수협에는 32억 원, 서귀포수협에는 33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한국농수산대학, 어류양식학과, 수산생물양식학과 신입생 총 50명 모집

  해양수산부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내년부터 농수산대 수산계열 학과를 2개 과로 개편하여, 9월 23일(수)부터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신입생 50명을 선발한다.

  농수산대 수산계열 학과는 올해까지 수산양식학과 1개과에 정원 3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수산양식분야 전문 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어류양식학과와 수산생물양식학과(패류·해조류 등 무척추동물) 2개 과로 세분화하여 각각 25명씩 선발한다.

  각 학과에서는 어류와 무척추동물의 생리생태학, 양식 실습, 양식장 환경관리, 스마트양식, 수산법규, 수산질병학, 수산경영 실무 등 과정을 3년간 교육하게 된다.

  농수산대 수산계열 졸업생은 어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 속에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을 선도할 미래 핵심 인력으로서, 의무적으로 6년간 농수산업에 종사하도록 되어 있다. 이들은 농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창업 지원, 귀어귀촌 지원, 산업기능요원 선발 시 가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수산대 수산계열 학과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3개 전형 중 하나에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 고등학교나 농어촌(읍.면지역)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도시인재전형은 특별시·광역시, 시 및 특별자치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생이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의 경우 중복 지원할 수 없으며, 농수산·도시인재전형은 9월 23일(수)부터 10월 12일(월)까지, 일반전형은 10월 19일(월)부터 10월 30일(금)까지 진학어플라이 누리집(www.jinhakapply.com)을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 활(活)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ㆍ점검 실시

  경기도가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활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최근 수입량과 국내 유통량이 증가하거나 금어기간이어서 원산지를 속일 우려가 큰 활가리비, 활참돔, 활방어, 활대게, 활우렁쉥이, 활뱀장어 등 활수산물이다. 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된다.

  경기도는 이들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음식점 및 횟집, 전통시장 등을 현장점검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바뀐 소비자 구매패턴을 고려해 온라인 마켓, 배달앱 등도 모니터링해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음식점업 원산지표시 대상 수산물은 15개(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건조한 것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및 주꾸미) 품목이지만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진열하는 모든 활수산물은 수족관이나 활어차량 등 보관시설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고, 동일어종일 경우 원산지별로 섞이지 않도록 구획·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살아있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 보관 물량 및 판매가격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실제 원산지와 다르게 표시할 경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중복 부과될 수 있다.



  전남도, 코로나19 시대 수산물 매출 ‘급상승’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언택트 홍보와 맞춤형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수산물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추석 선물로 건강을 선물하려는 수요로 수산물 선물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판촉으로 올해 87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지난 3월부터 전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산물 시식회와 할인 행사를 가졌으며, 민·관이 함께 추진한 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촉전을 펼쳐 9.5억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 판매고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

  특히 전남도가 운영중인 남도장터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농수축산물 200억 원의 매출 중 수산물이 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나 증가했다. 이는 총 매출액 대비 수산물의 비율이 지난해 8%에서 22%로 상승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매출 급상승을 보였다.



  호성염전, 태평염전 '2020년 우수품질 천일염' 선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2020년 천일염품평회’를 개최하여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품질 천일염 3점을 선발하였다.

  천일염품평회는 우리나라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 향상 및 소비 촉진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주최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월 24일(목) 수품원 목포지원에서 진행된 올해 천일염품평회에서는 ‘20년도에 직접 생산하고 세척 및 탈수하지 않은 국내 천일염을 대상으로 위생․환경평가(염전)와 품질평가(천일염)를 통해 총 3점이 ‘2020년도 우수품질 천일염’으로 선발되었다.

  품평회 시상식은 수품원 목포지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들의 참석 없이 대리수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추후 생산자에게 수품원장의 상장과 부상(100만원 상당)이 직접 전달 될 예정이다. 또한 천일염이력제 홈페이지(https://fishtrace.go.kr/salttrace)를 통해 입상 염전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10월)하여 우수품질 천일염의 생산염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산생물 국경검역 콘텐츠 공모전 개최(9.21~11.13)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수산생물 국경검역 홍보를 위한 대국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령에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산생물 검역과 관련한 △영상 △디자인 △슬로건 등 모두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분야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2점이 시상될 예정이다.

  제출된 응모작은 시사성, 전달력, 독창성, 정책 활용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결과로 수상작이 선정되며 11월 중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수산생물 검역제도 홍보를 위한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시되며, 수상작에게는 분야별로 상장(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함께 상장 종류에 따라 상금도 차등 부여된다.

  공모는 9월 21일(월)부터 11월 13일(금)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수산생물 검역홍보 공모전 누리집(https://nfqs-contest.co.kr)에서 공모분야, 공모주제, 시상내역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생산단계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 본격 시행

  전라북도가 유해한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산단계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식품(수산물)의 기준 및 규격’에 따라 도내 조사대상 1,039개소 중 생산단계 양식장(뱀장어 등) 40건과 위판장(전어, 꽃게 등) 10건 등 총 50건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항생물질(설파제 등 28종), 중금속(총수은, 납, 카드뮴), 방사능(요오드, 세슘), 금지물질(니트로푸란 등 7종) 등 총 40항목의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해당 시·군과 양식어업인에 즉시 통보하게 되며 유해 물질의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출하 연기 또는 용도 전환, 폐기 등 행정명령을 즉시 이행하도록 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