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어업에도 쓰이는 AI기술···“참치 등급 매기고 꽁치어장 찾아준다”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0-10-20 04:06:46 |
어업 현장에 인공지능의 활용이 시작되고 있다.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참다랑어 품질 평가를 도와주고 꽁치 어장의 위치를 추정해주는 기술이다. 숙련도가 필요한 기술을 간단히 재현해준다는 점에서 수산업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참치의 등급을 매길 땐 신선도나 기름기, 모양 등이 관건이 된다. 측정하기 위해선 10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일본 광고회사 덴쓰(電通)는 누구라도 간단하게 맛있는 참치를 감별할 수 있도록 참치 등급 평가 애플리케이션 “TUNA SCOPE”을 개발 및 실용화하였다.
덴쓰에 의하면, 이 앱은 참치 전문가들이 대량의 냉동 참치 꼬리의 단면 이미지를 각자의 관점에서 평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즉시 결과를 표시해준다. 경험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품질을 3~5단계로 나눠 판정해주기에 수산물 가공장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는 황다랑어의 등급 판정에 사용되고 있다. 평가된 참치는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제공된다. 체인 측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덴쓰의 담당자는 “향후에는 흑다랑어나 바치마구로(バチマグロ)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토요스(豊洲)등의 어시장에도 보급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어업정보 서비스센터(漁業情報サービスセンター)는, 기록적인 흉어를 이루고 있는 꽁치의 어장을 추정하여 그 위치를 알려주는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해수온 등의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는 시스템 「エビスくん」에 이를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장의 추정은 15년 이상 이어진 해수온이나 어업종사자들로부터 얻은 어획 정보에 더해, 매해 (꽁치의 어장형성의) 특징이나, 자원상태, 계절에 따른 어장 위치의 이동 등의 정보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어업관계자는 “넓은 해역을 커버하는 AI 기술의 활용이 꽁치 어장의 추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말하며 향후 꽁치잡이의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출처] 지지통신 時事通信 2020.10.17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0c7bcfaccf99d3a4cac34317879691af65a3d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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