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은어 인공부화 간소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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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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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04:52:39


기후(岐阜)현의 수산 연구소는 대규모 인공 하천을 이용한 인공 부화·방류 사업의 간소화를 위한 실증시험에 착수했다. 최초의 수정란은 부화에 성공했다고 알려졌으며 3~4년 이내의 완전 실용화를 목표한다고 전했다.

 

시험 중인 장치는 직경 15cm, 높이 1m의 투명 파이프로, 여과된 하천수를 통해 수정란을 넣으면 9~10일 안에 부화한다. 어린 새끼는 물줄기를 타고 스스로 하류로 내려가는 구조다.

 

자연의 수정장소는 하구에서 약 50km 상류의 기후(岐阜)시의 주변으로, 하구 근처는 수온이 2도가량 높고 수질이 떨어진다는 점이 우려됐으나 이달 13일 투입된 30개의 수정란 중 3~5일 후의 발안율(수정란에 눈이 나타남)100~93%로 상당히 높은 확률을 보였다.

 

지금까지의 인공부화는 기후(岐阜)현에서 포획한 은어 성체의 알을 인공수정시킨 뒤 야자껍질로 된 섬유를 부착하여 발안될 때쯤 하구에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길이 100m에 달하는 인공하천에 야자껍질을 하나하나 담궈야 하는 까다로운 수작업이었다.

 

부화장치를 사용하면 수정란을 하천에 노출하여 관리하는 공정이나 인공하천에 가슴까지 몸을 담궈 3천 그루의 야자나무의 진흙을 제거하는 등 기존의 수작업을 축소할 수 있고, 어협조합원들의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현재 어협의 조합원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부화 장치는 단순해서 노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수산 연구소장은 새로운 부화 장치가 부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출처] 기후신문Web 岐阜新聞Web 2020.10.24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cce0539cb8af8b4bb9f2e24512ac4ec7eb3187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