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어획량 흉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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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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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02:02:18

이와테(岩手), 미야기(宮城), 후쿠시마(福島)3개 현에 있는 주요 어시장의 어획량이 동일본 대지진 이전과 비교했을 때, 50~70%에 머물러 있는 것이 각 현의 통계를 통해 밝혀졌다. 항구나 어선의 복구로 어획 체제는 평시로 돌아가고 있지만, 전국적인 흉어 분위기에 곤경에 처해있다. 꽁치나 연어 등 주력 어종의 부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응이 시급하다.

 

꽁치나 가을 연어의 어획량 저조

 



 

이와테 현은 2014년에 대지진 이전의 70%까지 회복하였다. 다만, 2015년 이후에는 흉어에 의해 서서히 감소하였다. 2020년에는 2010년 대비 49.7%(72097)로 떨어졌다.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 연간 30만 톤의 어획량을 기록하던 미야기 현은 2011년에 96802톤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2013년에는 20만 톤 대를 달성하지만, 그 이후에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양상이 관찰된다. 2020년은 2010년 대비 73.3%(229201)이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 사고 피해로, 후쿠시마 현은 20126월에 시험 조업이 현 난바다에 한정된 탓에, 2013년도 어획량이 대지진 이전의 3분의 1로 줄었다. 방사선량의 저하 등으로 어획량이 서서히 늘어났지만, 2020년 어획량은 2010년 대비 68.3%(7813)에 머물렀다.

 

어종 별로는 꽁치나 가을 연어가 잡히지 않았으며, 3개 현 모두 대지진 이전의 10~20% 수준으로 침체되었다. 미야기의 2020년도 꽁치 어획량은 2010년 대비 18.9%9718톤이었다.

 

흉어는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향이며, 농림수산성은 흉어 문제에 대한 검토회의를 구성하여, 꽁치나 연어의 어획량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논의하였다. 꽁치는 2010년경, 해면 수온의 상승으로 회유 경로가 돌연 난바다로 변화하여, 플랑크톤 밀도가 낮은 환경 하에서 사망률이 상승하였다. 연어는 2013년경부터 치어에게 적절한 수온이 이루어지는 기간이 줄어, 생존률이 떨어졌다고 분석한다.

 

자원변동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는 전망도 제시되었으며, 각 현은 수산업의 유지를 위한 독자적인 대처를 강구하고 있다.

 

이와테 현은 자원이 늘어나고 있는 정어리에 주목하여, 이례적으로 소형 꽁치 어선에 대해 정어리 어업 조업을 허가하는 실험을 2019년에 시작하였다. 현 수산진흥과는 난바다에 나갈 필요가 없으면 연료비가 절약된다. 정어리 어업을 본업으로 하는 어업자들의 양해를 구하고 모색을 지속한다라고 설명한다.

 

미야기 현은 3월에, 향후 10년 동안의 수산업에 대한 기본 계획을 책정하였다.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으로 효율적으로 어업을 하고, 생산성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현 수산업 진흥과는 어획량의 급격한 회복은 어렵다. 수익을 어떻게 확보하는지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후쿠시마 현은 3월에 시험 조업이 끝나, 향후에는 본격적인 조업을 진행한다. 현 수산과는 어장을 늘릴 수 있도록 다른 현과의 조정을 할 것이다. 원전 처리수의 해양 방출 영향도 주시할 것이다라고 한다.

 

[출처] 카호쿠신문 河北新聞 2021.7.18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f90e19eb50da3a0edb9d807e3f33ea3dfb382c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