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피쉬닥터(SFiD)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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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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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03:20:32
   
정책정보
 

스마트피쉬닥터(SFiD) 시스템

국립수산과학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현장진료가 힘들어진 수산양식장을 지원하기 위해 어민들이 직접 비대면 질병 문의를 할 수 있는 '스마트피쉬닥터(SFiD)'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피쉬닥터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수산생물진료통합플랫폼으로서 양식어업인이 비공개로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및 폐사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사례 등록 및 진료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쌍방향 피드백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질병정보(임상증상 이미지 갤러리), 양식정보 검색(수온, 사료급이량 계산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피쉬닥터 시스템은 수산과학원이 201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수산용 진료통합플랫폼'으로, 민간 진료기관인 수산질병관리원,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등 질병 담당자들만 이용이 가능하였다. 민간 진료기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수산과학원이 제공하는 질병 정보를 활용하고, 양식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병 정보는 물론 진료결과를 실시간으로 서로 공유하고 의견도 나눌 수 있었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진행 방식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방문을 통한 진료가 어려워짐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진료 기관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이 시스템을 개선하여 양식어업인도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제 양식어업인들은 양식생물이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질병감염으로 의심되는 경우 스피드 시스템에 관련 사진을 올리면 진단 절차 및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피쉬닥터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하는 양식어업인은 아래의 사용자매뉴얼을 이용하여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매뉴얼은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www.nifs.go.kr) 해양수산자료실 - 수산물안전정보 - 스마트피쉬닥터안내서]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마트피쉬닥터(SFiD)는 양식생물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신 질병 정보를 민·관이 함께 공유하고, 수산생물질병관리원에게 다양한 무상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진료기관,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지자체 진료인력, 국가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자 등과 양식어업인이 질병 증상이나 병원체의 모습이 포함된 사진과 질병정보를 등록·공유하고 있다.

 

스마트피쉬닥터 시스템을 이용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는 대면진료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양식현장에서 제공해주는 소중한 질병 정보를 빅데이터화하여 첨단 질병제어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은 20211월에 스마트피쉬닥터(SFiD)에 등록된 양식현장의 최신 질병과 진료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수산생물 현장 진료 사례집>을 발간·배부하기도 하였다. 사례집은 2019년부터 양식 현장에서 발생한 수산생물 폐사·질병 사례에서 얻어진 진료정보와 사진들을 담아 실질적으로 수산생물 질병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양식어종에 따른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 원인 병원체별로 질병 증상 및 조치사항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함께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