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산물 생산 및 유통·판매 단계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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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02:32:28
 
안전정보
 

여름철 수산물 생산 및 유통·판매 단계별 관리

해양수산부와 식약처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61일부터 930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의 생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비브리오균(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콜레라, 장염비브리오), 중금속, 동물용의약품(항생제 등) 등이다.

 

이번 점검은 해수 온도가 18이상으로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증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생산·유통단계에서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 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하고 어패류 섭취나 바닷가에서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비브리오 콜레라는 수 세기에 걸쳐서 인류에게 공포를 주는 감염병 콜레라의 원인균이다. 콜레라는 Vibrio cholerae가 분비한 독소에 의하여 많은 양의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급성 장관 감염병이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연안해역의 바닷물, 개펄, 어패류 등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특이하게도 염분을 좋아하여 바닷물에서 잘 증식하며, 오히려 민물에서 급격히 사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생선, 조개, 오징어, 갑각류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하여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그리고 오염된 도마, , 행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 등에 의해 조리과정에서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생산·유통·판매업체 대상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에서는 생산단계에 대해 수산물을 생산하는 양식장 등에 대해서는 동물용 의약품을 올바로 사용하도록 지도·점검하고, 양식장, 위판장, 공판장 등의 수산물은 수거·검사하여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다.

 

유통단계에 대해서는 수산물 도매시장과 보관창고, ·오프라인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보관기준 준수 여부, 취급자 개인 위생관리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지도·점검하고,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안전성 여부를 검사한다.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수산물 출하연기, 회수폐기,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부적합 정보를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한다.

 

수산물을 안전하게 다루는 기본 위생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한 후 5이하로 냉장보관

손은 30초 이상 깨끗한 물로 씻기

수산물은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깨끗이 씻기

만성간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가열 조리(851분 이상)한 후 섭취

   • 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 9분 이상 더 요리

   • 조리기구(, 도마 등)는 소독(열탕처리 등)하고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구분 사용

   • 수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착용

 

[참고자료]

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