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래 기능성 원료] 클로렐라(chlo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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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02: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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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유래 기능성 원료] 클로렐라(chlorella)

클로렐라(chlorella)는 민물에 자라는 녹조류(綠藻類)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서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네덜란드 바이에르 링크 박사는 1890년 현미경을 통하여 이 작은 조류를 발견하고 그리스어로 녹색을 의미하는 '크로로스'라는 말과 라틴어의 작은 것을 의미하는 '에라'를 붙여서 '클로렐라'라고 이름을 지었다.

 

클로렐라는 열대에서 한대까지 지구상에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호수, 연못, 웅덩이 등에서 채취가 가능하다. 클로렐라는 단세포 식물로서 1개의 세포로 하나의 개체가 형성되어 있으며, 형태는 둥글거나 타원형이다. 크기는 1,000분의 210정도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으며 놀라울 정도의 생명력으로 증식한다. 자체 세포의 핵분열을 통해 20시간마다 4~8배로 빠르게 증식하며, 적당한 조건이 주어지면 하루에 10배까지 증가하는데, 이를 통한 연간 유기물 생산량은 벼의 8배에 해당한다.

 

클로렐라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단위 당 단백질의 경우 우유의 30, 달걀의 5배가 많으며, 엽록소 역시 일반 채소류의 10배가 넘는다. 엽록소는 몸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준다. 클로렐라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조혈 작용을 해주어 빈혈을 방지하는데에도 보탬이 되며 단백질 합성에도 좋다. 또한 클로렐라는 중금속 배출과 피부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나 클로렐라 추출물인 '클로렐라 성장인자'는 어린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클로렐라가 아이들의 발육을 위해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클로렐라는 배양조건에 따라 지방은 20~80%, 단백질은 90%, 탄수화물은 37%까지 함량을 높일 수 있다.

 

알칼리성인 클로렐라는 다양한 건강효능을 가지고 있으나 체질에 안 맞는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가려운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클로렐라는 개체가 작고 생산 원가가 비쌀 뿐 아니라 그대로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맛이 없어 식품으로의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때문에 일반적인 식품보다는 정제나 가루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공전에는 조류식품(algae food)으로 클로렐라 제품과 스피룰리나(spirulina)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 중 건강기능식품 '클로렐라'는 클로렐라속 조류(藻類)를 인공적으로 배양하고 건조하여 제조하며, 총엽록소를 10 mg/g 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클로렐라'의 가능성 내용은 '피부건강·항산화·면역력 증진·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피부건강·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 표시를 위해서는 일일섭취량이 총 엽록소로서 8150 mg이어야 하며, '면역력 증진·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표시를 위한 일일섭취량은 '총 엽록소로서 125150 mg'이다.

 

한편 클로렐라는 식품 외에도 오염된 물의 정화나 가축의 사료 첨가제, 영양제 원료, 미생물 발육 촉진제 등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