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상실성 패독(ASP) - 도모산(Domoic aci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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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9 05:4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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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기억상실성 패독(ASP) - 도모산(Domoic acid)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독 규조류(Pseudonitzschia spp.)를 이매패류나 갑각류가 섭취하여 체내에 독소가 축적된 것을 섭취한 사람은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캐나다에서 이 패류독소 중독이 처음 발생하였을 때 다른 패독 식중독과 달리 기억을 못하는 증상이 있어 기억상실성 패독(Amnesic Shellfish Poison, ASP)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나, 사실 모든 사례에서 기억상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원인물질 이름을 따서 도모산 중독증(domoic acid poisoning)이라고도 한다. 다른 패류독소의 원인 플랑크톤이 와편모조류인 것과는 달리 기억상실성 패독의 원인 플랑크톤은 규조류이며, 이 규조류는 패류 뿐만 아니라 멸치, 고등어 등 어류에도 축적되고, 펠리컨이나 바다사자 같은 대형동물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먹이사슬에 의하여 인간에게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도모산은 섭취 30분~24시간 이내에 기억상실성 패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구토와 설사, 복통,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며칠간 이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위장염증상, 신부전, 혈압불안정, 부정맥 등의 증상과 더불어 특이하게 기억상실 등의 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도모산이 두뇌에 영향을 주는 농도의 100분의 1 이하에서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신경독소 도모산은 매우 안정된 물질이고 열에 강하며 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견된다. 1987년 캐나다의 동부지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미국에서도 1990년대 초에 중독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억상실성 패독 중독이 발생한 바 없으나 남해안에 원인플랑크톤이 분포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의 패류에서 도모산이 검출되고 있다. 남해안에서의 도모산은 불특정한 시기에 산발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남해안 양식패류 조사에 따르면, 2003년 진해만에서 미국·캐나다·EU의 허용치(20 ppm)를 넘는 패류가 21건 검출되었으며, 2006년 조사에서는 409개 시료 중 4개 시료에서 허용치 이하의 도모산이 검출되었다. 시중 유통 패류에서는 2006년 유통 중인 동죽(수입산) 3점(1.94~4.13 ppm)과 비단조개(수입산) 1점(3.02 ppm)에서 1.94 ~ 4.13 ppm의 도모산이 검출된 예가 있다. 패류독소는 냉장, 동결 등의 저온에서 파괴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열, 조리하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그래서 허용 기준 이상 패류독소가 검출된 ‘패류 채취 금지 해역’의 패류를 채취하거나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는 아직까지 기억상실성 패류독소의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외국 위해정보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분석법을 개발하고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통 패류 216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 되어 제외국 기준(CODEX 기준, 20 mg/kg) 대비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2018년 4월 수산물 중 도모산 시험법을 공개하고, 2019년 7월 8일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에 다음과 같은 기억상실성 패독 시험법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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