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21.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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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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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03:30:00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21. 08월)

  3차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 민·관 협의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720()부터 22()까지 3차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민 ·관 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하였다.

 

해양수산부는 현장에서의 수산물 원산지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발표에 대응하여 민·관 합동 단속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차에 걸쳐 민·관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

 

·관 협의회는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를 비롯해 노량진수산시장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대한영양사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해양관리협의회 등 관련 전문기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및 담당 과장 등 20 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3차 민·관 협의회에서는 지난 422()부터 512()까지 진행된 수 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결과보고와 함께, 기관별 제도개선 과제의 이행계획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뱀장어, 미꾸라지 등 보양식 수산물과 활참돔, 활가리비 등 수입 증가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는 효율적인 점검방안을 모색하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주요 수입수산물을 유통이력 의무 신고대상으로 고시하여 수입단계부터 소매단계(음식점)까지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원산지 단속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4월 말부터는 관계기관에서 유통이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전산망을 연계하였으며, 지자체 단속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특별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 활성화 관련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상향 조정안을 마련하여 행정예고 중에 있다.

 

 

  여름 휴가철 맞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실시

 

해양수산부가 726()부터 84()까지 10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하였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용 간편(조리) 식이나 여름 보양식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점검 대상품목은 여름철 보양식 재료인 민물장어, 미꾸라지와 간편조리식 재료인 오징어, 낙지 등이며, 이 외에 최근 수입이 증가하는 활참돔, 활가리비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대표적인 보양식 수산물인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가 크고 국내 생산량보다 수입량(중국 등)이 많아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빈번한 품목으로,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차단할 예정이다 .

 

참돔은 횟감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대중성 품목으로 수입량이 많으나, 국내산과 외형이 유사하여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은 품목이고, 가리비는 조개구이’, ‘횟집등에서 주로 유통·판매되며 살아있는 상태로 수족관에 보관하면서 원산지 미표시 위반행위가 높은 품목이다.

 

활참돔, 활가리비 등 행락지 횟감용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수입·유통·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여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등의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 원 이상 15 천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8월 이달의 수산물 - 민어, 문어, 미꾸라지

 

해양수산부가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무더위를 이겨낼 건강 보양식인 민어, 문어, 미꾸라지를 선정했다.

 

여름 대표 보양 수산물인 민어는 산란을 앞둔 여름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그 맛도 깊어진다. ‘민어은 백성()을 뜻하는 것으로 옛날에는 백성 모두와 나눌 만큼 흔하고 맛좋은 물고기라 했지만, 지금은 흔하지 않아 귀한 대접을 받는 고급어종이 되었다.

 

민어에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 인 등은 어린이 성장·발육과 노인의 기력 회복에 특효이며, 라이신, 류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과 함황아민노산이 풍부해 무더위로 인한 피로감을 덜어주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민어의 부레는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하는 특유의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별미로 손꼽힌다.

 

문어는 어느 계절에 먹어도 좋지만, 무더위에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에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주변의 색으로 위장을 하거나 기분에 따라 색을 바꿔 '바다의 카멜레온'이라 불리는 문어는 고단백, 저지방,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여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시력 유지와 신경계 기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문어는 한 번에 손질하여 살짝 데친 후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였다가 해동해먹으면 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안주 등으로 먹기 좋다. 문어를 손질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리 뒤쪽에 있는 입을 제거하고, 머리 부분을 뒤집어 먹물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히 내장을 분리해서 잘라준다. 그리고 굵은 소금, 밀가루 등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흐르는 물에 두 번 헹구어 주면 손질이 마무리된다. 끓는 물에 5분 정도만 살짝 삶아 얼음물로 식혀주면 쫄깃한 문어숙회를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로는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전통 보양식품인 추어탕의 재료가 되는 미꾸라지이다. 미꾸라지가 몸에 좋은 이유는 극심한 가뭄에도 견디는 강인한 생명력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꾸라지는 주로 탕이나 튀김과 같이 뼈째로 많이 먹기 때문에 칼슘 함유량이 우유보다 7, 멸치보다 1.5배가량 높아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수입 수산생물 병원체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해외에서 수입되는 수산생물 병원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생물 병원체 수입허가 요령(고시)’를 일부개정하고, 8 2()부터 시행하였다.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는 양식 수산생물의 질병 피해를 막기 위하여 질병 진단법 개발, 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목적으로 매년 해외에서 수산생물 병원체를 수입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수생동물 위생규약을 통해 수산생물 병원체의 국제 운송 시 유출방지를 위한 포장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캐나다 등은 수산생물 병원체 격리시설 기준을 통해 승인 받은 시설에서만 병원체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병원체를 최초로 수입한 자에 대한 수입허가 심사 규정은 있었으나, 사후 병원체에 대한 안전관리 확인 절차가 없어 수입 이후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업계에서도 효율적인 병원체 연구를 위해 수입 이후 국내에서 병원체를 분양받을 수 있는 3자 분양절차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를 반영하여 수산생물 병원체 수입허가 요령(고시)’을 일부 개정하였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해외에서 수입되는 수산생물 전염병 병원체를 운송할 때는 유출방지를 위한 포장을 하도록 하는 한편, 병 원체 수입허가 후 안전관리 이행여부 확인절차를 마련한다. 수입 이후 연 1 회 보유현황을 신고하도록 하고, 병원체를 계속 보유할 필요가 없거나 폐업 등으로 관리할 수 없는 경우에는 폐기처리 후 결과를 보고하도록 한다.

 

또한 수입된 병원체의 특허권, 저작권 등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병원체를 제3자에게 분양(상업적 판매품 제외) 할 수 있도록 분양 심사 절차와 기준을 신설하고, 분양받은 자는 보유현황을 연1회 신고하도록 하여 사후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도록 한다.

 

이번 요령 개정을 통해 시험·연구 목적으로 수입된 수산생물 병원체가 유출되어 발생 가능한 수산생태계 혼란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내에서 제3자에게 분양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수산생물 질병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23.~8.29.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 풍어기원 특별전개최

 

이른 무더위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수산업계를 위해 823()부터 829()까지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풍어기원 특별전이 진행된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계에 힘을 보태고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경 200억 원을 추가 확보하여, 올해 총 590억 원 규모의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설맞이 특별전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까지 5회에 걸쳐 행사를 완료하여 약 94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하반기에도 6회 행사를 통해 약 1,84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풍어기원 특별전은 추경 확보를 통해 추가로 진행하는 행사로, 9월은 대중성어종의 조업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어업인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풍어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별히 품목 제한 없이 모든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2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이 더해질 예정이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참여업체는 대형마트 8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GS리테일, 메가마트, 서원유통, 수협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15개사(11번가, 컬리,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베이코리아, 수협쇼핑, 위메프, 오아시스, SSG.com, CJ ENM, 더파이러츠, GS홈쇼핑, 롯데온, 인터파크, 꽃피는아침마을), 생협 4개사(한살림, 아이쿱, 두레, 행복중심 생협), 수산 창업기업 4개사(얌테이블, 삼삼해물, 풍어영어조합법인, 바다드림)이다.

 

소비자들은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App,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에서도 20% 할인된 금액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20% 먼저 할인된 금액으로 온라인 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며, 최대 20만 원의 상품권 구매 시 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9,90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인기 여름 제철 수산물 집중 수거검사

 

식약처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민물장어와 민어를 82일부터 824일까지 집중 수거검사한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한 달간(‘21.6`21.7) 인터넷 쇼핑 검색상위 수산물을 조사해 제철 수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민물장어민어’ 2개 품목을 선정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민물장어는 메벤다졸, 세프티오퍼 등 동물용의약품과 말라카이트그린, 니트로푸란 등 금지물질에 대해 검사하고, 민어는 홍민어를 고가의 민어로 속여 표시판매하는지를 점검한다.

 

민물장어는 잔류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분석법으로 금지물질 등 65종을 검사하며, 민어는 유전자분석법으로 고유 유전자의 염기서열 정보를 이용해 품종을 확인하게 된다.

 

검사결과 부적합한 수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생산자에 대한 교육지도 등을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