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게류, 대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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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산물소개‘대게’대게는 양념 없이 그대로 찌거나 삶기만 해도 살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살을 발라 먹고 남은 몸통 갑(뚜껑)에 따뜻한 밥과 김,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전체적으로 형태가 같은 속의 유사종인 홍게와 매우 유사하지만 홍게보다 더 고급 어종으로 대우받는다. 몸통의 껍데기는 둥근 삼각형으로, 갑장(甲長)은 수컷이 약 15cm 암컷은 약 8cm 정도로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몸통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가시들이 늘어서 있고, 윗면에는 납작한 사마귀모양 돌기가 흩어져 있다. 다리는 집게다리를 포함해 총 10개다. 수심 200∼600m에서 서식하며, 어장(漁場)은 수심 200m, 수온 1~3℃ 부근이다. 7~8년 동안 1회 탈피하여 성숙하며, 갑피(甲皮)가 11~12cm 정도가 되기까지 약 15년이 걸릴 정도로 성장이 느리다. 우리나라의 동해를 비롯하여, 러시아의 캄차카반도, 일본, 알래스카주, 그린란드에 분포하며 물고기의 시체, 작은 물고기를 비롯하여 게, 새우, 오징어 등을 먹이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영덕대게가 유명한데, 원래는 주 서식지가 울진 근해이므로 울진대게였던 것이 영덕 상인들이 대게를 내다 팔면서 영덕대게라는 이름이 유명하게 되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12~3월이 바로 대게의 살이 가장 토실토실하게 물이 오르는 제철이다.
‘홍게’홍게는 붉은 대게라고도 하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홍게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도 잘되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알코올의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좋으며 내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껍질에는 키틴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홍게의 갑각은 그 윤곽이 둥그스름한 삼각형이고 너비가 이마를 포함한 길이보다 약간 더 넓고, 최대 너비는 약 170mm 정도다. 이마는 끝이 둥그스름한 직각삼각형 모양의 2개의 잎으로 나눠져 있고 사이의 틈은 좁은 V자 모양이다. 갑각의 앞옆 가장자리는 입틀까지 연속되어 이어지는데, 이 지점에 20개 내외의 작은 가시들이 배열되어 있다. 뒷 가장자리는 비교적 곧다. 대게와는 갑각의 등면 뿐 아니라 다리와 배면 전체가 진한 주홍빛을 띤다는 점, 갑각의 옆 가장자리 뒷부분에 예리한 가시가 있고, 갑각이 뒤로 갈수록 볼록해지다가 뒷가장자리에서 급한 경사를 이루며 낮아지는 점으로 분명히 구분된다. 최대 수심 2,300m의 깊은 모래 또는 진흙 바닥에서 서식하고, 산란기는 2~3월이다. 경상남도 포항에서 강원도 속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동해안 거의 전역에서 대게와 함께 널리 어획된다. 대게에 비하면 비교적 흔하게 잡혀 같은 크기의 개체더라도 더 저렴하게 팔리며, 이런 연유로 게맛살이나 게장 등 가공식품 재료로 널리 사용된다. 신선한 홍게를 그대로 찌거나 삶아 먹는 것을 최고로 친다. 법령에 따라 포란 및 산란기를 고려해 6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가 금어기이다. 우리나라 동해안 일대 수심 450~600m에서 대게와의 교잡종인 ‘너도대게’가 출현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구’대구는 한류성 어종으로 추운 계절에 주로 잡히며, 주요 생산지는 경남 거제 인근이다. 대구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으며, 입이 큰 외형 탓에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었다. 얼핏 보기에 명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다. 대구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어류로 몸 길이는 보통 70~75cm쯤 나가며 넓적하다. 입은 크며 비늘은 작고 둥근 모양이다. 등지느러미는 3개이며 주둥이 아래에 1개의 수염이 있다. 몸의 등 쪽은 담황색 바탕에 적갈색 구름무늬가 흩어져 있다. 지느러미는 거무스름하다. 등, 뒤, 꼬리지느러미에는 가장자리에 흰 띠가 있다. 대구는 해양 저서성 어류로 수심 100~400m 정도에서 서식한다. 큰 것은 전장 1.2m 정도이며, 최대 수명은 18년으로 보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안에 서식하며, 북위 34도 이상의 북태평양에 분포한다. 대구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으며, 모든 부위가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대구의 쫀득한 살을 활용하여 끓여낸 대구탕은 추운 계절 입맛을 돋우는 데 안성맞춤인 별미이다. 주요 산지인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는 2026년 1월 10일~11일에 ‘제18회 대구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거제시 대구 축제는 거제시의 대표 어종인 대구를 비롯하여 겨울철 청정바다 거제의 신선하고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온난화 때문인지 외포 위판장에 양륙되는 대구 위판량이 예년 같지 않아 어업인들에게 한숨이 절로 나올 지경이라고 한다. 대구의 금어기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인데, 강원도는 기존 금어기인 2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간을 3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변경하여 적용하도록 했다.
* 자료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_12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2025.11.30.),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정보_수산물 소개_대게, 홍게, 대구(2025. 12.01, 검색), 국립수산과학원_e-연구바다_생명자원_생물종 목록(2025.12.10. 검색),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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