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최대 방어 양식장 카고시마 현, 40여 개 국에 수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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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4 10:47:11 |
방어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양식되는 어종이다. 농림수산성 이하 농수성의 어업·양식업 생산 통계치에 의하면 2019년 국내의 해면 양식 어종의 생산량은 24만 7300톤으로, 이 중 방어 종은 13만 5600톤 (방어 10만 3100톤, 잿방어 2만 8700톤, 그 외 3800톤) 으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한다. 양식 방어의 생산량은 18년이 9만 9952톤으로 05년도 이후는 매년 10만톤 전후로 안정적이다. 겨울에도 해수온이 비교적 높아 양식에 적합한 규슈(九州), 시코쿠(四国)지방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10년 이상 일본 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지역은 카고시마(鹿児島)현이다. 18년에는 2만 8047톤을 생산하며 1만 6946톤을 생산한 2위 오오이타켄(大分)을 포함한 이하 순위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양식 방어는 주로 천연의 치어를 대상으로 한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일본 근해에서 잡힌 치어를 양식용 못에서 키워 이듬해 가을 즈음 4~5kg 정도의 출하 사이즈까지 키워 성어가 되면 도매시장으로 보낸다. 출하는 이듬해 봄까지 계속되지만, 4월 즈음부터 방어는 산란기에 들어가면서 몸이 마르고 지방이 빠져 맛이 없어진다. 봄부터 여름까지도 두툼한 뱃살의 방어를 출하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산란기를 조정하는 등 연중 내내 최고급 품질의 방어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하는 사업자들도 있다. 양식 방어는 한 마리를 원래 상태 그대로 출하하는 것 외에, 3등분하여 척추를 제거한 후 필레의 상태 등으로 가공하여 각지로 출하된다. 국내에서는 칠드(0℃ 내외의 저온 냉장)유통이 많다. 출하는 겨울에 주로 이루어진다. 도매시장에 입하가 비교적 적은 여름은 가격이 높고, 수요기인 겨울은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양식된 방어는 근래 일식의 해외시장 침투 등으로 인해 수출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9년의 방어 필레의 수출 금액과 수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방어 필레의 19년도 수출금액은 183억 7000만원으로 전년비 16% 증가했고, 수량은 1만 176톤으로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냉동상품이 주력이고 약 7할이 미국으로 향한다. 19년도 수출 대상은 북미, 아시아, 유럽 등의 40여개국이다. 하지만 20년 4월 방어 필레의 수출량과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약 8할 정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한 외식수요의 저하가 주원인으로 보여진다. 동년 8월에도 작년 동월 대비 3할 정도 감소했고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양식 잿방어의 생산량은 18년 3만 3612톤에서 14~18년은 연간 3만 5000톤 안팎이다. 이 중 카고시마 현이 매년 전체의 절반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양식 잿방어의 약 9할은 중국 연안에서 채취된 치어다. 양식업자는 봄에 양식장에 넣고, 이듬해 여름 이후 약 3~4kg 사이즈를 출하한다. 생산량은 09년까지 약 4만5000~5만톤이었지만 최근엔 줄고 있다. 관계자는 새로운 요리법을 제안하거나 상품개발을 통해 소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출처] 미나토신문 みなと新聞 2020.10.7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0dd8adae2d53f27421e950ae6db4ca39a66dd879?pag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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