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게가 아닌 홋카이도산 ‘오오즈와이게’를 ‘세코 대게’로 위장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10-21 04:05:41 |
홋카이도산 ‘오오즈와이게’가 이시카와현를 대표하는 미각의 ‘세코 대게’로 위장 출하되어 이시카와현 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 10월 17일 이시카와현어협 취재로 알려졌다. 브랜드화가 추진된 ‘세코대게’의 인기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 사태를 무겁게 본 수산청은 식품표시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시카와현에 철저한 지도를 요청했다. 저렴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가짜가 유통되면 ‘세코대게’의 가격 하락을 초래할 우려도 있어 이시카와현어협은 시장 관계자에게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 이시카와현어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내 슈퍼마켓에서 ‘홋카이도산 세코대게’, ‘홋카이도산 코우바코게’ 등의 표시를 볼 수 있었으며 올해 들어 급증했다. 모두 ‘세코대게’로 정의되는 이시카와현산 대게의 암컷이 아니라, 홋카이도산의 ‘오오즈와이게’라고 한다. 매장 가격은 ‘세코대게’ 1마리 800~1,000엔인데 비해 홋카이도산 ‘오오즈와이게’는 1마리 약 300엔이다. 게장과 알의 양이 적고, 맛도 떨어진다고 한다. 어협 담당자는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 팔리고 있다”고 분노한다. ‘오오즈와이게’는 대게와 품종은 다르지만, 외형이 비슷하여 아마추어가 구별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시카와현 내의 도매시장에 입하한 시점과 소매업자가 구입한 단계에서는 「세코」라고 표시되고 있어 그대로 매장에서 팔리거나 음식점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이시카와현어협은 ‘세코대게’는 현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지역 특유의 명칭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내에서는 ‘세코대게’의 어기를 11월 6일에서 12월 29일로 지정하고 있어 담당자는 “시기 이외의 상품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하고 있다. 이시카와현어협은 어업자와 협력하여 브랜드화를 추진해 왔다. 미 성숙한 ‘세코대게’는 그물에 걸려도 방류하고 2023년에는 어기 전에 금어구를 확대하는 등 자원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가짜’가 유통되면 ‘세코대게’의 평가가 떨어지고 수요감소와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와지마항 등에서는 대게 어업을 계기로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코대게’의 가격이 붕괴하면 지진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수입 저하로 이어져 부흥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시카와현어협은 초봄부터 대책을 협의하여 수산청에 대책을 요구해 왔다. 수산청은 10월 15일 이시카와현을 포함하여 11월 6일부터 대게 조업 금지가 해제되는 토야마현에서 시마네현의 일본 서해 측 7개의 광역지자체(1부 6현)에 대해 ‘오오즈와이게’를 올바르게 표시하도록 철저한 지도를 추진하도록 통보했다. 이시카와현어협도 시장 관계자나 도매업자,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설명을 추진한다. 하시모토현 어협 이사는 “세코대게는 이시카와현에게 가장 중요한 수산자원 중 하나이다. 끈질기게 알려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 北國新聞 2024년 10월 18일 원문 : https://www.hokkoku.co.jp/articles/-/155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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