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복어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12-20 01:54:31 | ||||
12월 수산물소개‘과메기’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슘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추운 겨울철에 꽁치나 청어를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건조시켜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가고 기름기는 배어 나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류신,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과 함황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과메기에 풍부한 함황 아미노산은 피로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며, 칼슘이 풍부해 뼈의 성장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력 유지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과메기는 미역, 김과 함께 쌈을 싸서 주로 먹지만, 과메기를 처음 먹는 사람들은 과메기에 양파, 애호박, 당근, 쪽파를 잘게 다지고 노릇하게 구워 만드는 과메기 전을 추천한다. 지금은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지만, 과메기의 시초는 청어라고 할 수 있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는데, ‘목’ 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ㄴ’이 탈락하여 ‘과메기’로 굳어졌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동해안의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배가 고파 바닷가에 청어가 말려 있는 것을 먹었는데, 그 맛이 좋아 집에 돌아와서 겨울마다 청어를 말려 먹었다고 하며, 또 다른 이야기는 뱃사람들이 배에서 배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 노화았는데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과메기가 되었다고 한다.
* 자료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12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해양유물, 무인도서 선정(2024. 12.1), 수산안전정보_바다愛_수산물 소개(2023년1월), 참조 ‘복어’‘복’이라고도 하는 복어는 복어목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세계적으로 120여종이 있으며, 그 중 일부가 맹독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이 가능한 복어는 21종으로 복섬, 흰점복, 졸복, 매리복, 검복, 황복, 눈불개복, 자주복, 검자주복, 까치복, 금밀복, 흰밀복, 검은밀복, 불룩복, 삼채복, 강담복, 가시복, 브라커가시복, 쥐복, 노란거북복, 까칠복 등이다. 복어는 감칠맛이 뛰어나 고급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생선이다. 조선시대 의서인「동의보감」에서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을 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다만, 복어는 맹독을 가지고 있어 아주 조심해야 한다. 복어의 독 ‘테트로도톡신’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독 중 가장 강력한 독 중 하나로, 복어의 알, 간, 창자, 혈액, 껍질 등에 존재한다. 이에 혈액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복어나 복어 알을 먹고 중독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 복어독의 절정기는 산란기인 5~7월이다. 그래서 “나비가 날면 복어를 먹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복어는 다른 물고기들과 달리 배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다. 단단한 이와 턱근육으로 새우·게·불가사리,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사는 육식성 어종이다. 이빨과 턱이 강해서 낚싯줄도 잘 끊으며, 잡아올리면 끄륵끄륵 이빨 가는 소리를 낸다. 복어는 서로 물어뜯고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 양식장에서는 복어 이빨을 일일이 잘라내기도 한다. 복어 살은 희고 맑으며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다. 복어는 단백질 양이 보통의 생선과 비슷하나, 지방은 대단히 적은 어종이다. 단백질 함량은 100g당 20g 정도인데 반해 지방 함량은 1g도 채 안 될 뿐 아니라 지방 중 20% 가량이 EPA·DHA 등 혈관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이다. 복어를 구입할 때에는 몸이 단단하고 눈동자가 선명한 것이 좋다. 복어는 독이 있으므로 아무나 손질할 수 없다. 따라서 집에서 복어 요리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전문가가 손질한 복어를 구입하여야 한다. 복어독은 고온에서 몇 시간을 가열하거나 오랫동안 냉동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국가공인자격을 갖춘 ‘전문 복어조리사’가 손질하거나 조리한 복어만을 구입 또는 섭취하여야 한다. 혹시라도 복어 섭취 후 30분~4시간 이내에 입술·혀 끝 등이 마비되고 통·복통·지각마비·언어장애·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없이 병원에 가야 한다. 복어독은 해독제가 없어 중독되면 위세척을 하여야 한다.
* 자료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12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해양유물, 무인도서 선정(2024. 12.1), 수산안전정보_바다愛_제철 수산물 소개_바다의 육류 ‘복어’,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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