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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국과 방글라데시 간 화물 노선 개설로 해산물 직송이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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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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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11:09:15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 성()의 주도로 약 6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구이양 시는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와 직접 연결되는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했다.


톈진 항공(Tianjin Air)이 운영하는 이 화물편은 미얀마의 수도 양곤을 경유하는 주 5회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구이양 공항은 웨이보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오는 수입 화물 중 게, 장어와 같은 해산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화물은 주로 의류, , , 전자 액세서리, 기계 액세서리 등"이라고 알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4년 중국이 방글라데시 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며, 방글라데시로서는 해산물 부문의 서방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유럽 연합은 방글라데시의 새우 수출량의 약 60%를 수입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서방 시장으로부터의 철수를 시도해 왔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기타 국가에서는 수입품보다는 국내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부과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해산물 네트워크(Bangladesh Seafood Network)202410월 기사에서 "최근 글로벌 무역에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면세 혜택을 통해 전반적인 수출 촉진과 방글라데시 새우 산업의 시장 다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의 해산물 관세 부과로 방글라데시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 면제 조치와 새로운 화물 경로 구축은 양국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경제학자들은 작년 방글라데시의 대중국 수출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보다 훨씬 적어 약 1:20의 무역 적자 비율을 초래"한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방글라데시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면 중국 제품은 2000년대 초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방글라데시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2013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발표된 이후 중국산 수입은 더욱 증가했다"고 알렸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2/19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cargo-route-launched-between-china-bangladesh-allowing-for-direct-seafood-ship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