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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식단에서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21년 조사 이후 전반적인 소비 빈도가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3분의 1만이 최소한 주 1회 어업 및 양식업 제품을 소비하며, 이는 이전 조사 대비 4% 감소한 수치다. 또한, 가정에서 이러한 제품을 전혀 소비하지 않는 응답자의 비율이 15%로 증가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4% 증가한 것이다.

이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어류 및 해산물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제품의 가격(55%)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제품의 외형(52%)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현재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한 소비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냉동 및 통조림 제품의 구매와 소비가 신선 제품을 넘어서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냉동 및 통조림 제품이 편리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해안과의 근접성은 어류 및 해산물 소비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안에서 5km 이내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79%가 최소 월 1회 어업 및 양식업 제품을 소비하는 반면, 20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는 49%에 불과했다. 또한, 해안과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양식 제품보다 자연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5km 이내 거주자의 43%가 자연산 선호, 200km 이상 거주자의 경우 27%). 내륙 국가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은 어류 및 해산물이 자연산인지 양식인지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라벨에 표시된 실용적인 제품별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응답자는 절반에 달했다. 가공 및 비가공 제품 모두에서 유통기한, 어종 명칭, 생산 방식(자연산 또는 양식) 및 원산지가 가장 기대되는 정보로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69%는 모든 어업 및 양식업 제품에 어획 또는 수확 날짜가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36%는 환경 관련 정보를 추가적으로 원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올해 Eurobarometer 특별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해조류 및 조류 소비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었다. 해조류 및 조류 제품은 아직 대중적으로 자리 잡지는 않았지만, 응답자의 3분의 2가 지난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은 해조류 제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으며, 주로 롤이나 랩(예: 스시) 형태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의 응답자는 해조류의 맛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3분의 1은 해조류가 건강에 이롭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 배경 >

이번 Eurobarometer 특별 조사 558은 어업 및 양식업 제품에 대한 EU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을 분석하기 위해 2024년 9월부터 10월까지 EU 27개 회원국에서 실시되었다. 다양한 사회적, 인구학적 그룹에 속한 총 26,510명의 응답자가 모국어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2024년 조사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어업 및 양식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과 인식을 파악

- 2021년 3~4월에 실시된 조사 결과와 비교하여 어업 및 양식업 제품 소비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특정 제품 유형에서 증가, 감소 또는 변동이 발생한 이유를 탐색

- 소비자들이 어업 및 양식업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와 그들의 구매 행동을 조사

- 어업 및 양식업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이유를 탐색

- 어업 및 양식업 제품의 원산지 정보를 포함한 제품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

- 소비자들의 해조류 및 조류 제품에 대한 태도와 친숙도를 파악

이번 유로바로미터 특별 조사는 해당 주제에 대한 네 번째 조사로, 2016년 6월 처음 실시된 이후 2018년 7월, 2021년 3월에 이어 일부 동일한 질문을 반복하여 진행되었다.

[출처] European Commission 2025/02/20

[원문]

https://oceans-and-fisheries.ec.europa.eu/news/eurobarometer-survey-shows-new-trends-fishery-and-aquaculture-products-consumption-2025-02-20_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