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중국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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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12:05:56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발표한 10%에 이어 3월 4일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특정 중국산 제품에는 45%의 수입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세로 인해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하거나 그 기반을 확장하려는 중국 수산물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겪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다가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 보스턴에서 열리는 북미 해산물 엑스포(Seafood Expo North America)에 참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수산물 회사 다롄 리치 엔터프라이즈 그룹(Dalian Rich Enterprise Group)의 수출 판매 매니저인 Sara Shi는 "우리는 해산물 만두, 빵가루 생선, 훈제 생선, 연어 샐러드 제품, 그리고 새로운 연어 웰링턴 제품과 같은 일련의 신제품을 쇼에 선보일 것"이라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모든 무역 전쟁으로 인해 비즈니스맨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Shi는 지금까지 다롄 리치 그룹의 미국 내 판매 실적은 만족스러웠지만, 새로운 관세가 회사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다롄과 같은 중국 기업들은 아직 관세로 인한 영향을 관망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다른 시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중국 광둥 성에 본사를 둔 궈롄 아쿠아틱(Guolian Aquatic)과 어류, 새우, 아쿠아피드를 생산 및 가공하는 대기업인 광둥 에버그린(Guangdong Evergreen)은 일관되게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 특히 동남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양 사 대표는 최근 2024년 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중국 무역 대표단에 합류, 인도네시아 대통령 Prabowo Subianto와의 약속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 등을 통해 중국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의 문을 열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서방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부터 중국은 서방 세계 이외의 곳에서 식료품을 조달하기 시작했고, 특히 우간다, 마다가스카르, 시에라리온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수산물 시장을 개방했다. 정책 리서치 컨설팅 회사인 Trivium China의 농업 분석가인 Even Pay는 1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국제 시장과 무역 파트너에 의존할 수는 있지만 불확실성은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느리지만, 하지만 확실히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3/05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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