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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등어 할당량이 대폭 삭감되더라도 소비자 식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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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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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24 04:23:28

소금구이와 된장조림 등으로 친숙한 고등어가 자원 악화로 올해 여름부터 할당량이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 대상 해역은 태평양이지만, 기존의 어획 할당량이 많거나 수입어가 많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식탁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수산청은 연구기관의 분석 등을 바탕으로 올해 7월부터 1년간 태평양에서의 고등어 어획 할당량을 현재의 어기(35만 톤)보다 7~80% 적은 약 7~11만 톤으로 삭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어업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6월에 최종 결정한다.

 

어획 할당량은 실제로 잡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설정되어 있으며, 최근 태평양에서 어획되는 고등어는 연간 7~8만 톤 정도이다. 어획 할당량이 급감해도 현재로서는 어업인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수산청에 따르면 태평양 고등어의 어획량은 1970년대에 100만 톤을 넘는 등 풍어기에 있었다. 어획 할당량 감축에 대해 고등어 소비자 단체인 전일본고등연합회의 고바야시 다카미 회장은 태평양 고등어 자원 부활에는 실제 어획량보다 줄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한편, 일본 서해에서는 최근 태평양을 넘는 고등어의 어획이 있어, 다음 어기의 어획 할당량은 현재의 어기(22만 톤) 수준으로 설정될 전망이다.

 

태평양에서의 저조한 고등어 어획 상황에 따라 수산회사인 쵸시동양(치바현 쵸시)’“5년 정도 전까지 태평양에서 어획된 고등어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돗토리현과 나가사키현 등에서 양륙한 고등어로 전환하여 간 고등어를 만들고 있다라고 한다.

 

다만, 일본의 서해에서도 소형 고등어가 많고, 일본에서 생산되는 고등어는 대부분 양식어류의 사료용이 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기도 한다. 지난해 총생산량 20만 톤 가운데 식용은 30% 정도로 판단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수입 고등어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있다. 특히, 대형으로 지방이 많은 노르웨이산은 전국으로 유통되어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도시락점 등에서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재일 노르웨이 대사관 수산부에 따르면 노르웨이산 식용 고등어는 일본에 직접 수출되는 것 외에도 베트남 등에서 가공되어 일본으로 수입되는 양을 포함하면 10만 톤 이상(원어 기준)이며, 소비 촉진을 위해 PR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5317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view/?id=3999&page=5#pag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