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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추가 관세에 이어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 도입을 발표했다. 「경영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할 것 같다」, 「미국은 지금만 좋으면 좋을까」 등. 카고시마현을 포함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관계자들로부터 불안과 분노의 목소리가 커졌다.

국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카고시마현은 기간산업의 농림수산물 수출에 주력하여 2023년도 수출액은 과거 최고인 366억 6,900만 엔에 달했다. 카고시마현은 2025년도에 500억 엔 돌파를 목표로 세웠지만, 국가별로 최대의 상대국인 미국의 결정이 큰 그림자를 떨어뜨린다.

미국으로의 수출액(2023년도 170억 엔) 중에서도 양식 방어는 60%를 차지한다. 일본 제일의 산지인 히가시마치 어협의 야마시타 조합장(64)은 “관세 조치로 수입 가격이 오르면 미국 내 물가도 급등한다. 미국의 외식산업이 정체하면 피해는 커질 것”이라고 경계한다.

이 어협의 연간 출하 200만 마리 가운데 수출은 40만 마리로 이 중에서 미국 수출이 90%를 차지한다. 양식 방어는 미국의 외식이나 슈퍼마켓으로부터의 요청이 강하다. 이미 동남아를 위한 비율을 늘리는 등 리스크 분산에 들어갔다.

쇠고기도 주요 수출품이다. JA 육류 카고시마(카고시마시)는 2024년도 JA 전농을 통해 스테이크용으로 수요가 높은 로스와 갈비살을 중심으로 약 500톤을 수출했다. 그중에서 약 30%는 미국용. 판매사업부의 다케시타 부장(55)은 “국내에서 와규는 기호품 취급으로 한계에 달했다. 돌파구가 해외 판로였는데”.

「차 생산량 일본 제일로 앞으로 업계는 힘들 것 같다」라고 카고시마현 차생산협회의 전 사카모토 회장(69)이 분노했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 말차 붐으로 수출액은 증가 추세로 카고시마현도 중요 품목으로 취급한다. “고가라도 구매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라고 한다.

국가별 관세에서는 일본이 총 24%, 중국은 총 54%가 부과된다. 시부시항에서 수출하는 카고시마현산 통나무 가운데 91%인 361,000㎥는 중국용으로 중국에서 가공 후 미국으로 수출된다. 카고시마현 삼림조합연합회의 노무라 전무(70)는 “중국용 수출상사의 거래조건이 목재시장의 시세를 뒷받침했다. 중국이 사기만 하면 단가가 내리는 것은 틀림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출처 : 南日本新聞 2025년 4월 4일

원문 : https://373news.com/news/local/detail/21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