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사토 넙치' 대량 폐사에서 7개월 출하 재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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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10:34:34 |
지난여름의 폭염으로 대량 폐사한 야마구치현 시모마쯔시 카사도섬의 수산물 브랜드인 「카사토 넙치」의 출하가 5월 7일부터 재개된다. 시모마쯔시 재배어업센터에서 새롭게 사육을 시작한 치어가 순조롭게 성장하여, 약 7개월 만에 생산 체제가 정상으로 된다. 이 센터는 5월 3일, 「카사도 넙치 부활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량 폐사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9월 출하를 앞두고 있던 길이 30~40cm의 성어가 옥내 양식 수조에서 쇠약해진 것이었다. 폐사한 넙치는 약 6천 마리로 피해액은 720만 엔에 달했다. 넙치는 이 섬의 국민숙사 ‘오오시로’을 비롯해 시내외 음식점 등에 출하했지만, 겨울철 수요기에 출하 정지에 몰려들어 ‘간판 메뉴’가 사라졌다. 양식 수조는 주변에서 끌어당긴 해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기록적인 지난 여름의 폭염으로 수온 상승이 예상 이상으로 이어진 것이 대량 폐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수조에는 해수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갖추어지지 않았고,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사육환경이 악화되었다. 해수를 바꾸거나 환기를 철저히 하거나 했지만, 환경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한다. 양식을 담당하는 센터는 작년 11월부터 약 2만 2천 마리의 치어를 구입하여 새로운 사육에 착수했다. 당초에는 7월쯤 출하 재개를 전망하고 있었지만, 순조롭게 출하 크기로 자랐기 때문에 계획보다 빨리 출하를 추진하게 되었다. 다만, 여름의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센터에 출자하는 시가 재발 방지책으로서 수질 개선 설비의 도입을 결정, 관련하여 2,600만 엔을 예산화했다. 시의 농림수산과에 의하면, 넙치가 죽은 양식 수조에서는 수온 상승에 따라 산소 농도가 저하하여 물속의 세균이 늘어나 쇠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해수를 정화하거나 UV(자외선)로 세균을 사멸시키거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함으로써 사망률을 낮추고자 한다. 발본적인 냉각설비의 도입은 비용이 고액인 데다 시설 자체가 노후화되어 재건축도 검토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뤘다. 담당자는 “브랜드 수산물의 소멸은 음식업뿐만 아니라 관광에도 큰 충격이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만전의 조치를 강구하여 여름을 극복하고 싶다”고 말한다 출처 : 朝日新聞 2025년 5월 3일 원문 : https://www.asahi.com/articles/AST523T9WT52TZNB00BM.html?iref=pc_ss_date_artic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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