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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 국무부, 바다거북 보호 미흡을 이유로 페루산 새우 수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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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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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01:17:02

미국 국무부(The U.S. State Department)는 페루의 바다거북 보호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페루로부터의 자연산 새우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미국의 규제와 연방 정부의 섹션 609’ 프로그램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어업국은 타국의 해산물이 바다거북 탈출 장치(TEDs, turtle-excluder devices)에 관한 자국 기준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인증을 요구한다. TEDs는 새우잡이 저인망 어선의 그물에서 거북이들이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미국에 자연산 새우를 수출하려면, 해당 국가는 바다거북의 보호에 있어 미국이 정한 수준에 부합함을 입증해야 한다.


미 국무부가 연방 관보에 게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페루는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202561일부터 미국에 대한 자연산 새우 수출이 전면 중단된다.


관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페루의 해양거북이 보호 프로그램이 더 이상 미국과 같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 202561일 이후 수출분부터 인증을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내 새우 어민들이 섹션 609’ 조항의 집행 강화를 국무부에 요청한 이후 이루어졌다. 이들은 새우 어업 부문에서 외국 국가들이 TEDs 사용 의무를 지키지 않아 미국 어민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20248, 미국 남부 새우 연합(SSA, the Southern Shrimp Alliance)은 국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1989년 시행된 섹션 609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남부 새우 연합의 포트 아서(Port Arthur) 지역 회장 Kyle Kimball섹션 609는 외국 어부들이 우리와 같은 기준에서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것을 요구하는 공정성의 문제이며, 국무부와 NOAA의 집행 강화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SSA는 페루와 과테말라 두 국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과테말라는 기준을 충족하지만 페루는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로 인해 페루는 202561일부터 미국에 자연산 새우를 수출할 수 없게 된다. SSA에 따르면, 20217월 이후 미국은 페루로부터 약 3,150만 달러(2,840만 유로)어치의 자연산 새우를 수입했다.


SSA의 임원 John Williams국무부와 NOAA가 페루와 과테말라의 자연산 새우 어업에 대한 미국 새우 업계의 우려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준 것에 감사한다라며, “섹션 609는 미국 시장 진입에 있어 외국 공급망의 기준을 개선하는 강력한 수단이며, 이번 발표가 페루의 상업 어업 개선에 있어서도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5/05/12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us-state-department-suspends-peruvian-wild-caught-shrimp-imports-over-turtle-prot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