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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5월 20일 러시아의 어업 대기업인 노레보와 물만 씨푸드의 두 회사에 대해 거래 등을 제한하는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양사는 러시아산 명태와 대구를 유럽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로부터는 유럽의 흰살 어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을 지적하는 소리가 높다고 홋카이도 기선어업협동조합 연합회가 발표했다.

EU는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 이유에 대해 두 회사가 러시아 정부가 지원하는 감시 활동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EU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경제 제재를 실시했다. 2024년부터는 명태 등 흰살 어류의 수입 면세가 사라졌다. 현재는 13.7%의 표준 관세가 설정되어 있어 제3국 가공품에 대해서도 대상으로 추가했다.

홋카이도 기선어업협동조합 연합회에 따르면, 유럽의 수산가공업계는 대구의 공급 감소와 명태 원료 가격 상승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추가한 두 회사의 제재로 영향 확대도 예상된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5년 5월 27일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5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