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남 남해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0-10-12 09:39:07 |
전남 여수 ~ 경남 남해 해역에 적조주의보 발령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와 국립수산과학원 ( 원장 최완현 ) 은 10 월 10 일 오후 6 시를 기해 전남 여수 돌산 ∼ 경남 통영 수우도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 한다고 밝혔다 . ※ 특보 발령기준 : 예비 주의보 (10 개체 이상 /mL) → 주의보 (100 개체 이상 /mL) → 경보 (1,000 개체 이상 /mL)
국 립수산과학원에서는 2020 년 8 월 31 일 전남 여수 화정면 개도 ∼ 남면 화태도 해역에 적조 예비주의보를 발령하였으나 , 이후 긴 장마 , 연이은 태풍 , 경쟁생물 우점 등으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 이 1 개체 /mL 미만으로 출현함에 따라 9 월 17 일에 예비주의보를 해제하였다 . * ( 참고 ) 코클로디니움 ( Cochlodinium polykrikoides ) - 바다에 분포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적 조를 일으키며 , 어류의 아 가미에 부착해 어류의 산소 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가 폐사되기도 함 . - 또한 ,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은 수온 24 ∼ 2 6 ℃ , 염분 32 ∼ 33 염도 (psu) 인 것으로 밝혀져 있으나 , 수온이 낮아도 태풍 등에 의해 갑자기 높은 영양염이 표층으로 공급될 경우 발생하고 있음
그러나 , 9 월 중순 이후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수온이 23 ℃ 내외로 유지되었으며 , 제 14 호 태풍 “ 찬홈 ” 이 통과하면서 표 · 저층 혼합에 의해 표 층으로 영양염이 공급되어 코클로디니움 발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
이러한 환경 변화로 경 남 남해군 앵강만해역에 2 ∼ 50 개체 /mL 의 코클로디니움이 10 월 6 일 부터 출현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예찰 · 예보를 강화해 왔으며 , 태풍 통과 후 금일 예찰에서 남해도 상주면 ∼ 미조면 ∼ 삼동면에 걸쳐 적조생물이 70~300 개체 /mL 밀도로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 전남 여수 돌산 ~ 경남 통영 수우도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하여 어업인이 적조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
해양수산부는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엄기두 수산정책실장을 상황 실장 으로 하는 적조 상황실을 가동하고 , 적조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
아울러 ,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 여 시 · 도 수산사무소와 함께 남해안 해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하는 한편 , 현장조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적조 정보 * 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현장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 * 적조정보시스템 ( 모바일 적조예찰 , AI 와 빅데이터 적조예측 ) 을 활용한 적조예보 실시 ( 국립수산과학원 운영 )
최완 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 주의보 발령 해역의 주변 양식장에서는 산 소발생기 가동 , 사료 공급 조절 또는 중단 등 방제활동에 적극 참여 하여 줄 것 ” 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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