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남해역 적조주의보 해제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0-11-16 01:07:46 |
전남, 경남해역 적조주의보 해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10월 10일 전남 여수~경남 통영해역*에 발생했던 적조가 소멸됨에 따라, 11월 9일(월) 16시부로 적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8월 31일 전남 여수 화정면∼남면해역에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이 1mL당 2~56개체가 출현하여 첫 적조 예비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이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9월 17일 예비주의보**가 해제되었다.
그러나 9월 중순 이후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수온이 23℃ 내외로 유지되면서 잔존하던 적조생물이 성장하고, 제14호 태풍 ‘찬홈’에 의해 표·저층수가 혼합되어 저층 영양염이 공급됨으로써 적조생물의 밀도가 높아져 10월 6일 경남 남해군 앵강만에서 적조가 다시 발생하였다.
특히 경남 남해군 상주면~미조면~삼동면 해역에서 코클로디니움이 1mL당 70~300개체 규모로 출현하고, 적조띠가 인근 양식장으로 이동·확산될 우려가 있어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0월 10일 전남 및 경남 일부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하였다.
이후 적조는 전남 여수~경남 사량도 서측에서 지속되었으며, 10월 14일 경남 고성에서는 1mL당 760개체로 최대밀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속적인 북풍과 수온 하강으로 적조생물의 활력이 약해져 소멸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적조주의보 발령에 따라 엄기두 수산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적조 상황실을 가동하여 적조 예찰 및 예보, 대어업인 지도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그 결과 올해 적조로 인한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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