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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은 인접국인 지난 10년간 집중 투자를 통해 추격하고 있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양식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일본 수산물 기업인 닛수이(Nissui)는 다수의 양식 관련 특허를 출원한 많은 기업 중 하나로, 수산물을 가공하며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화학, 의약품 또는 보충제 사업에 활용하는 특허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어업·양식·수산물 기술을 자국의 잠재적 성장 분야로 간주하고 이러한 흐름에 따르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 농림수산성(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은 “양식업을 성장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전략(Comprehensive Strategy for Transforming Aquaculture into a Growth Industry)”에서 블루카본 평가 방법, 효율적인 해초층 형성 등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지원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양식관련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들은 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일본 특허청(the Japan Patent Office)은 세계 양식 연구 및 프로젝트에서 일본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 특허청은 수산물 관련 키워드를 이용한 검색 결과를 통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의 일본, 미국, EU, 중국, 한국, 노르웨이 등 다양한 국가의 출원인 수를 평가했다. 양식 관련 기술의 총 특허 출원 수는 2012년 1,575건이었으나, 2018년 4,487건으로 급증하였는데 이는 전적으로 중국의 출원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정부와 수산업계는 특허를 출원하고 혁신 기술을 상표화하는 "스마트 수산"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으나, 엄청난 양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중국과 완전히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다수의 중국 특허들은 시장 주도적인 혁신의 결과라기보다는 보조금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와 수산업계는 수중 배관 시스템을 갖춘 잠수식 해상 양식 케이지를 개발한 일본제철(the Nippon Steel Corporation), 귀매달기식(ear-hanging) 가리비 양식을 위한 해상 청소기 등의 장비를 개발한 무쓰가전 특수기계(Mutsu Home Appliance Special Machinery Co.), 양식 물고기를 위한 인공어초를 만든 오카베(Okabe Co.) 등 특정 기업을 필두로 해당 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4/05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aquaculture/japan-attempting-to-play-catch-up-with-china-on-aquaculture-related-pa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