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양 보호 구역이 해양 종 회복에 핵심적인 요소임을 발견한 연구결과 발표
출처
출처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작성일
2024-04-11 02:27:41

한 연구에서 전 세계 80만 마리 이상의 개별 물고기의 크기를 분석한 결과, 많은 물고기들이 성장이 부진한 것을 파악한 연구원들은 "30x30" 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실을 맺기 위해 외딴 바다 지역에 해양 보호 구역(MPA, marine protected areas)을 만들 것을 권장했다.


지난 2월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노르웨이, 에콰도르 및 수단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원격성과 인간으로부터의 보호와 원양성 어류와 저서성 어류의 크기 구조의 반응관계(Divergent responses of pelagic and benthic fish body-size structure to remoteness and protection from humans)"라는 이름의 연구는 대서양, 태평양 및 인도양에서 동물성 플랑크톤부터 큰 포식자에 이르기까지 바다 생물의 풍부함(abundance)과 크기를 분석한 결과, 인간 공동체 근처에서는 원양성 어류가 저서성 어류에 비해 매우 크기가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는 원양성 어류가 인간으로부터의 영향에 취약함을 보여준다.


ZSL 동물학 연구소(ZSL Institute of Zoology Research)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주요 저자인 Tom Letessier"많은 원양 상어와 물고기 개체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우리 연구는 이러한 추세를 반전할 수는 있지만, 보호 노력이 닿지 않는 공해를 포함한 외딴 지역에 높은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는 MPA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는 반대로 연구 결과에서 고도로 보호되거나 외딴 지역에서 자란 물고기는 더 컸다는 것을 보여주며, 연구 저자들은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더 많은 MPA를 확보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둘 것을 추천하게 했다. 그리고 저서성 어류를 위해서는 근해(near-shore)에 더 많은 MPA를 둘 것을 추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Pristine Seas)의 과학자 Alan Friedlander"우리의 연구 결과는 원양 어류가 저서(benthic) 생태계의 어류에 비해 인간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다는 것을 발견했다. 저서성 어류의 크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비교적 인간의 영향 가까이에서도 가능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크고 멸종 위기에 처한 어류에 대해서는 외딴 곳에서 고도로 보호되는 MPA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30x30" 계획은 2030년까지 세계의 육지와 해양의 30%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하원에 도입된 법안은 해양 보존 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추출하는 사용"에 대한 완전한 금지 조치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잇다.


원양 지역의 MPA는 더 큰 암컷 물고기의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수의 새끼를 낳을 수 있게 해 원양 어류 회복을 위한 보호구역이 될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로 인해 건강한 물고기가 MPA 밖으로 이동하게 되고, 어부들은 이로 인한 파급효과에 따른 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


이번 연구는 17,000개의 수중 관측소에서 미끼 카메라(baited cameras)를 사용하여 총 무게 744톤에 달하는 1,460종을 포착했다. 연구자들은 20061월부터 20205월까지 14년에 걸친 2만 시간 이상의 영상을 검토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어류에 대한 "30x30"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지역을 찾는 것이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4/04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environment-sustainability/research-finds-mpas-are-key-to-pelagic-species-re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