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넙치 초밥이 원인의 기생충 「쿠도아」로 18명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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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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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1:04:37

동경도 고령자 시설에서 쿠도아라는 기생충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했다. 점심에 제공된 초밥에 사용된 넙치에 기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입소자 18명이 증상을 호소하여 동경도는 쿠도아를 원인으로 하는 식중독으로는 처음으로 상세한 내용을 공표했다. 냉동하거나 가열 처리가 예방의 포인트라고 하며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쿠도아는 넙치의 근육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 크기는 0.01정도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인간 등 포유류에는 기생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다량으로 기생한 넙치를 생선회나 마리네(초회 셀러드) 등 가열하지 않고 먹으면, 식후 몇 시간에 설사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

 

다만, 증상은 경증으로 발병으로부터 24시간 정도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한국산 넙치에 의해 연속적으로 피해가 발생하여 검역이 강화된 적도 있다.

 

동경도 보험의료국에 따르면, 328일 동경도 네리마구 고령자 시설에서 입소자 17명과 직원 1명의 계 18(63~98)이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네리마구 보건소의 조사에서 같은 날 점심으로 제공된 넙치 초밥의 잔품 등에서 쿠도아가 검출되었다. 식중독의 경우 한 번에 10명 이상이 증상을 호소하면 홍보 기준이 된다고 하며, 이번 사안은 쿠도아 요인으로는 동경에서 최초로 공표하는 사례라고 한다.

 

18명 전원은 경증으로 현재는 모두 회복되고 있다. 구 보건소는 시설 측에 재발 방지를 지도하였고, 해당 넙치의 산지 등은 조사 중이다.

 

후생노동성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쿠도아는 -20도에서 4시간 이상 냉동하거나 또는 중심온도 75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병원성이 손실된다. 동경도 담당자는 넙치를 일단 동결한 후 해동해 먹거나 가열 조리하거나 하면 식중독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고령자 시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넙치에 쿠도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은 요양관련 업계에서는 상식적인 지식이다. 그 외에도 생선은 많은데, 굳이 넙치를 생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피했으면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출처 : 産経新聞 2024411

원문 :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411-QBHFUKVWPFCB3ONSHJOKSXZK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