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박테리아성 해산물 오염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8-09 02:23:32 |
유럽 식품 안전청(EFSA)이 실시한 최근 평가에 따르면, 변화하는 지구 기후로 인해 비브리오(Vibrio)속 박테리아에 의한 해산물 오염이 특히 저염분 수역 또는 기수(汽水)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 속의 종은 항균 처리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EFSA 평가는 해산물에서 박테리아의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공중 보건 문제를 조사했으며, 그 중 일부 종은 병원성이고 인간에게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심각한 경우에는 V. vulnificus 및 V. cholerae의 특정 계통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하고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 비브리오 박테리아는 따뜻한 물에서 번성하며, 온도가 높아지면 박테리아의 존재와 성장이 촉진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 상승을 초래하는 지구 기후의 불안정성 증가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비브리오 개체가 급증하는 빈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FSA 평가의 일환으로 연구자들은 EU 시장 내 또는 EU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해산물에서 Vibrio 오염 발생을 분석했다. 검사한 식품 샘플의 20%가 V. parahaemolyticus로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 중 5개 중 1개는 병원성 균주를 포함하고 있다. 추가로 6%의 샘플이 V. vulnificus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확인된 모든 균주는 잠재적인 병원성인 것으로 간주된다. 비브리오 발병 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해결하는 일은 실용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EFSA 보고서는 해산물을 판매하기 전 급속 냉동 또는 고압 처리 등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잠재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소비자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산물을 다루거나 요리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이 권장된다. 이번 평가는 기후 변화가 비브리오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수 있도록 생산 현장과 소매 운영 전반에 걸쳐 해산물 제품의 비브리오 박테리아에 대한 EU 차원의 기준 조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출처] The Fish Site 2024/07/23 [원문] https://thefishsite.com/articles/researchers-predict-increase-in-bacterial-seafood-contamin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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