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해산물 폐기량이 과거 추정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8-20 08:05:01 |
플로리다 식품 농업 과학 대학(UF/IFAS, the University of Florida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al Sciences)의 연구원들의 연구 결과, 미국의 총 해산물 공급량의 22.7%가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다는 것을 밝혀졌다. 이는 공급량의 50%가 낭비된다고 말한 과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의 추정치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미국의 수생 식량 손실과 폐기물 비율은 과거 추정치의 절반"이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잠재적으로 과대평가된 숫자로 나타난 몇 가지 주요 가정을 다루며, 2011년 FAO가 수생 식량 손실과 폐기물(FLW, food loss and waste) 추정치를 업데이트하고자 했다. UF의 연구는 과거 FAO 연구보다 더 정확한 수치 분석을 위해 종 간의 차이점, 생산 기술, 원산지 및 공급 단계에서의 FLW 차이를 좁히려고 노력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UF/IFAS의 Frank Asche 교수는 "연구 방법은 FAO와 동일하지만 데이터는 더 상세하다"며 "중요한 것은 국가간의 차이가 아니라 소비되고 있는 종의 차이와 수출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어종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산식품은 냉동이나 선반에 보관하는 것보다 신선하거나 살아있는 상태에서 판매될 때 더 높은 가치를 부여받기 때문에 FLW가 과대평가된다. 냉동 보관 제품은 신뢰할 만한 콜드체인 관리가 없다면 제품의 손실률이 높다. 연구의 초점을 좁힌 결과, 수산식품의 물리적 손실률은 제품 수명주기 중 생산 및 소비 단계에서 가장 높은 반면, 품질 손실은 생산 및 가공 단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폐기량의 거의 3분의 2는 소비자가 집에서 조리할 때 발생하는데, 이는 과거 연구와 일치하는 통계이며, 고소득 국가는 폐기물 비율이 높다. 가장 큰 생산 손실을 차지하는 수산물은 새우, 메기, 연어, 참치 통조림, 틸라피아(tilapia)이다. 이번 연구는 식량 손실과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전 세계 식량 안보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FLW의 대부분이 매립지에 머무르고, 이는 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낭비임을 지적했다. 이번 연구의 공저자이기도 한 UF의 James Anderson 교수는 "폐기물을 줄이는 것은 단순히 적절한 수의 물고기를 어획하는 것 이상의 것"이라며, "이는 물고기를 잘 수확하고 쓰레기를 최소화하며, 그 과정에서 질과 양을 잃지 않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라는 공급망의 반대쪽 끝에서 실현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수질 개선, 질병 예방, 폐사를 줄이기 위한 부화 유전학 개선 등을 통해 양식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획 어업에서 어획량 모니터링 노력을 통해 혼획량을 줄이는 한편 콜드체인 전략과 어류 취급 방법을 개선하여야 한다. 반대편인 공급망 측면에서는, 소비자는 제품의 소멸성에 대한 학습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식사 계획 및 준비 방법을 포함하여 수산 식품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교육 및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수산물 산업은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수산물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FLW를 줄이기 위한 목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고, 제한된 자원 환경 속에서 보다 지속 가능하며, 세계 식량 안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식량 안보, 경제, 지속 가능성 문제가 커지면서 경제적으로 가치가 있고 건강한 수산식품은 물론 손실과 낭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책 목표를 향한 진척도를 관리하고, 많은 국가, 부문 및 공급망에서 FLW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를 통해 정교하게 개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8/14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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