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메릴랜드 주(州) 법원, 투구게(horseshoe crab) 관련 소송 속행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9-04 04:17:43 |
미국 메릴랜드 주(州) 순회법원은 메릴랜드 천연자원부(the Maryland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가 요청한 주(州) 내 투구게 폐사에 관한 자료 제공을 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은 계속 진행되게 되었다. 생물다양성센터(CBD, The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는 매년 얼마나 많은 투구게가 어부들에 의해 죽거나 상처입게 되는지에 대한 기록을 제공하라고 요구하며 5월에 주 정부를 상대로 제소했다. 투구게의 혈액은 박테리아 독소에 노출되었을 때 응고되는 성질로 인해 생물 의학 실험 등 제약 산업에서 널리 사용된다. CBD는 이러한 관행이 5년간 "사실상 두 배"로 증가했으며, 2022년 거의 100만 마리의 투구 게가 피를 흘렸다고 주장한다. 소송에서 CBD는 메릴랜드 주 정부가 이 관행을 규제하는 방법의 투명성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투구게가 적절하게 보호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CBD 수석 과학자 Will Harlan은 "투구게들의 멸종을 막으려면, 대중들이 얼마나 많은 투구게가 도살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정확한 정보 없이 멸종 위기의 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메릴랜드 주 앤 아룬델 카운티 순회법원(the Maryland Circuit Court for Anne Arundel County)의 Michael Wachs 판사는 메릴랜드 천연자원부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소송을 계속할 것을 결정했다. CBD 대리하는 변호사 William Snap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투구게는 물론 주 정부의 조치와 행동에 대한 알 권리가 있는 메릴랜드 주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신호"라며, "다음 단계는 투구게가 어떻게 죽어가는지에 대한 생물학적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는 점을 법원이 확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발언했다. CBD는 올해 초 멸종위기종법(the Endangered Species Act)에 따라 투구게를 보호해달라는 청원을 제기한 24개 보존단체 중 하나이다. 지난 7월, 미국 약사회(USP, the U.S. Pharmacopeia)는 투구게 피를 대신할 대체 합성물에 과한 규칙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으며, 유럽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8/29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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