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칠레 경찰, 연어 강도 범죄 혐의의 범죄조직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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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0:48:31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칠레 수사경찰(PDI, Chile’s Investigative Police)은 지난 3월 수출용 연어 트럭들을 강탈한 범죄 조직원 11명을 체포했다.


총기로 무장한 범죄조직원들은 칠레 중부의 항구 도시인 샌안토니오(San Antonio)의 냉장 창고를 습격, 직원들을 위협하여 연어 필레를 담은 운반 팔렛트(pallet) 76개를 0운반하는 트럭 3대를 탈취했으며, 그 가치는 약 6억 칠레 페소(655,190달러, 591,800유로) 상당으로 추정된다.


샌안토니오 주 경찰청장 Herik Arguedas는 부활절 직전에 약 100명의 형사를 투입하여 () 연어 작전(Operación Santo Salmón)’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전명은 부활절 직전이라는 시기와, 해당 시기에 물고기가 육류보다 선호됨을 고려하여 명명되었다. 경찰들은 연어 외에도 9밀리미터 구경의 총기, 산탄총 및 기타 무기와 마약 및 현금도 압수했다.


체포된 범죄조직원들은 협박 강도, 장물 수수, 무기 및 마약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피고인 대부분은 전과가 없었다. 조사 결과 피고인들은 운반책, 금전 담당, 판매원 등 역할이 분담된 조직화된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밝혀졌다. Arguedas는 국영 TV를 통해 "이번 범죄의 배후에 고도의 운반 계획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샌안토니오의 검사 Claudia Cancino는 이번 수사가 올해 사건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에는 분명히 범죄 조직이 연관되어 있다. 트럭과 트럭 운전사, 탈출 계획과 탈취한 상품을 처리할 합류 지점이 있는 등 계획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최소 3건의 강도 사건과 관련된 도난 상품이 발견되었으며, 전국적으로 협박을 동반한 다른 강도 사건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상품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주지사 대변인 Caroline Sireau는 이번 범죄의 조직원들이 합법적인 활동에도 종사한다는 점이 사안에 "더 큰 복잡성"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연어 절도로 칠레 정부는 매년 8천만 달러(7,230만 유로)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칠레 정부는 이러한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법자들은 연어 절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며 기소를 위한 특별 수사 기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9/09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chilean-police-capture-criminal-ring-of-salmon-thie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