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국, 세이셸과 기니비사우와의 수산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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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11:30:44

지난 8월 말, 세이셸 주재 중국 대사 Lin Nan은 중국 원양 어업 협회(the China Distant-Water Fishing Association) 대표단과 동석하여 세이셸 수산부 장관(Seychelles Fisheries Minister) Jean-François Ferrari를 접견했다.


세이셸 주재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Ferrari는 해당 자리에서 "중국과의 어업 및 블루 이코노미 부문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수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구애를 계속해 왔으며, 그 중 세이셸은 인도양에서 참치 어업과 가공업의 주요 허브이다.


최근의 Planet Rack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재정은 무역 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세이셸과의 경제 협력은 역사적으로도 중국이 중요시해 온 부분이다.


세이셸 대통령 Wavel Ramkalawan9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the Forum on China-Africa Cooperation)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에 방문한 여러 국가수반 중 한 명이다.


FOCAC에 참석하기 전, Ramkalawan은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 China Central Television)'리더스 토크'에 출연, 세이셸에 대한 중국 관광 유치 및 투자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통 FOCAC에서는 무역 원조 및 거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과거 중국은 모리타니에 푸저우 홍동 원양어장(Fuzhou Hong Dong Pelagic Fisher Co.)을 통해 대규모 어항(漁港) 및 가공 시설 건설할 것을 약속했고, 기니비사우의 수도 비사우 인근에 반딤(Bandim) 어항(漁港)을 건설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2,600만 달러(2,360만 유로)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중국국영수산공사(CNFC, China National Fisheries Corporation) 비사우 사무소장 Sun Zhi Xiang은 최근 기니비사우 정부로부터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Deutsche Welle에 따르면 기니비사우의 대통령 Umaro Sissoco Embalo는 최근 3일 간 중국을 방문해 양국 간 협력이 "더 발전하고 강화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기니비사우 영해에는 70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어업하고 있다. 루소포나 기니비사우 대학교(Lusofona University of Guinea-Bissau) 사회학 교수 Diamontino Lopes에 따르면, 이러한 중국 어선의 증가는 기니비사우에 대한 유럽 연합의 영향력이 감소한 결과이다.


Lopes는 중국이 반딤 항구 건설 작업을 완료한 반면, 유럽연합이 약속한 오래된 항구들의 개선 작업은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Lopes"항만 입구는 여전히 더럽고 진흙투성이라 대형 선박은 아직도 정박이 불가능하다""유럽연합이 기니비사우의 수산업에 대해 어디에, 어떻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결과를 목표로 투자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발언했다.


Lopes는 기니비사우가 유럽연합과 어업 협정을 맺고 있지만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opes"중국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니비사우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고, 현재 중국을 대체할 만한 대안은 보이지 앟는다. 이것은 다소 우려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9/16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china-distant-water-fishing-lobbyists-visit-seychel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