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국, 자국 국민들에게 고부가가치 해산물의 해외 남획에 대해 경고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작성일 | 2024-09-24 11:36:50 |
중국 정부 기관은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외국 해역에서 고가의 해산물 종을 남획하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국무원 해외사무처(China’s State Council Overseas Affairs Office)는 갑각류와 어류에 대한 어업 면허 없이 낚시를 하는 중국 국민들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응하여 공개적으로 경고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통지문에는 "다수의 국가에서 게, 전복, 랍스터 및 기타 해산물을 어획하여 판매하는 데 관련 규정이 있으니, 주의하지 않으면 법적 레드라인을 넘어 벌금이나 기소를 당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통지문에는 최근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 지역 폰테베드라(Pontevedra) 해변에서 조개, 홍합, 오징어 낚시를 하던 중국인 4명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사례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다. La Voz de Galicia에 따르면 해당 중국인 4명은 현장에서 현지 어업 관계자들과 조우하자 도망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현지 매체인 IOL(Independent Online)에 따르면 올해 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중국인 2명이 650만 랜드(36만 9,000 달러, 33만 2,000 유로) 상당의 전복을 남획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형과 벌금을 선고받았다. 또한 Corriere del Ticino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치오 지역의 중국 밀렵꾼들이 생선이 담긴 상자와, 민물 꽃게 150kg을 소지한 것이 적발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이들은 최대 5만 유로(55,600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었다. 통지문은 이탈리아 농림수산식품부(the Italian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isheries)에 어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그 외에도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어업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통지문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복 어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요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산 전복은 국제적으로도 크기가 크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대규모 남획과 밀수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남아공의 '어업 금지' 목록에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내각에 포함되어 있고, 해외사무처는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UFWD, the United Front Work Department)라고도 알려져 있다. UFWD는 여러 서방 국가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조직이며, 중국계 지역 사회에서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의견들을 감시하고 억압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09/18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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