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재개에 대해 도매시장에서는 기대와 불안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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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04:03:52

중일 양국 정부는 9월 중국이 계속해 온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금지 조치를 완화하여 수입을 꾸준히 회복시키는 것으로 합의하여, 중국 외무성은 수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 토요스 시장의 수산업자들에게는 기대와 불안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수입금지가 해제되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중국 이외에도 인기가 높은 성게와 눈볼대 등의 가격이 상승 전망도 있기 때문이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처리수의 해양방출이 지난해 8월에 시작된 이후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 왔다. 토요스 시장으로부터 주요 수출국이었던 홍콩도 같은 시기에 10개 도현(광역자치단체)의 수산물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의 수입 재개를 위한 움직임에 이 시장 관계자는 드디어 한발짝 나아간다라고 환영한다. 중도매업체는 홍콩 등 수입 제한 해제로도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산 수산물은 품질이 좋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평가가 높아 일식 붐에 따라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도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수입 규제를 철폐하고 있으며, 이 시장 도매회사 관계자로부터는 과학적으로 안전한데 아직 수입금지를 계속할 것인가라는 목소리도 높다.

 

토요스 시장의 중도매업자들은 수출의 대폭적인 감소를 강요받아 토요스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등에서 인기였던 성게와 눈볼대, 전복, 금눈돔 등 고급 수산물의 가격은 일시 하락하였다. 홋카이도산을 비롯한 가리비는 시세가 30% 전후 하락한 것 외에 홍콩의 규제 대상 지역이 된 치바현산 수산물도 가격이 하락하였다.

 

수출국을 잃어버린 가리비 등의 생산자가 탈중국 의존을 추진하는 가운데 토요스 시장에서도 판로 개척을 서둘렀다. 지난 가을 이후 소비가 왕성한 미국이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용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거나 SNS 발신을 강화하여 국내 음식점에 판촉을 강화하여 매출 회복에 노력했다. 한 중도매업자는 1년은 너무 힘들었다고 회고한다.

 

인기의 어패류, 가격 상승인가

한편, 수입 규제의 완화에 의해 수산물의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토요스 시장에서는 국내외에 새로운 판매 루트가 늘어난 것도 있고, 성게와 가리비 등의 시세는 회복되고 있다.

 

미국용 등이 고가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는 가운데 중국의 수입금지가 해제되면 인기 있는 고급 어패류 등 가격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이 시장 도매 관계자는 지적한다.

 

해외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국산 참치도 거래가 많아져 시세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상승하면 어업자들의 수입 증가로 이어지는 한편, ‘국내에서는 소비자가 사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있다.

 

토요스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에 대한 불신감도 지울 수 없는 것 같다. 이 시장 관계자는 수입 규제가 완화됐다고 해도 또한 태도가 일변할지도 모르고 거래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계한다.

 

수입금지를 둘러싼 움직임이 외교 카드에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는 목소리도 있다. 수입 재개 시기와 기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향후 정세와 동향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수출 관련 업체)라고 신중한 목소리는 많다.

 

출처 : 時事通信 20241013

원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fb993e32ffc75736255829bdb8b1055771892f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