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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럼프 당선인이 부두 노동자들을 지지함에 따라 1월 파업의 여지가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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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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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03:31: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동부 및 걸프 만(Gulf Coast)의 항구를 관리하는 미국 해양 동맹(USMX, the United States Maritime Alliance)과 대치하고 있는 국제부두노동자연맹(ILA, 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월 중순, ILA 협상단은 USMX와의 협상을 중단했으며, USMX는 항구 운영 자동화를 추진하고 싶어하지만 ILA는 이에 대해 타협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결렬 이후 한 달 동안 국립수산과학원(NFI, the National Fisheries Institute)을 비롯한 다수 기관들은 ILA 협상단으로 하여금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자동화에 대해 타협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ILA 회장 Harold Dagget 및 부회장 Dennis Dagget과의 면담 후 ILA의 편에 섰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Truth Social을 통해 "미국 부두의 자동화와 관련된 많은 논의가 있었고, 나는 자동화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절감된 돈은 고통받고 상처받는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외국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진입하여 큰 수익을 올렸고, 그들이 우리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수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외국 기업들은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비싸고 끊임없이 교체해야 하는 기계보다는 우리 부두의 훌륭한 노동자들을 위해 자금을 사용해야 한다. 외국 기업들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이해하길 바란다"고 포스팅했다.


Dennis Dagget은 회의 후 트럼프를 칭찬했다. 그는 ILA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내 경력 일생동안 미국 대통령은 물론이고 어떤 정치인도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의 중요성을 진정으로 이해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를 완벽히 이해함은 물론, 우리 노동자들의 노고, 희생, 헌신에 대한 최대한의 존중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ILA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5일 전인 115일에 파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트럼프가 ILA를 지지함에 따라,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파업을 종료할 가능성이 낮아졌고 USMX는 자동화 강화 요구를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1월 항구 파업은 10월에 발생한 3일간의 파업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그 여파도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파업 이전에 동부 해안 항구를 주로 이용하던 화주들은 미국 서부 해안을 이용하는 항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미 미국에서 가장 바쁜 컨테이너 허브인 로스앤젤레스 항구는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6% 증가했다. 로스앤젤레스 항구는 올해 현재까지 940TEU( twenty-foot equivalent unit)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1,000TEU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15년 역사상 역대 2번째 있는 일이고,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다.


공급망 전문가들은 항만 파업의 2차 효과와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관세 정책 때문에 컨테이너 가격이 계속 급등하고 2026년까지 항만 물동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씨푸드소스와 통화한 수입업체들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Seafood Source 2024/12/19

[원문]

https://www.seafoodsource.com/news/supply-trade/trump-backs-longshoremen-in-standoff-with-port-managers-paving-way-for-january-str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