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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고 있다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8월 6일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대통령령을 발령했다. 인도의 관세율은 상호 관세 25%와 합하면 50%가 된다. 특히 영향이 예상되는 것은 양식 흰다리새우다. 일본의 무역상사는 인도 관세가 만일 50%로 올라가면 세계 새우 시세는 양극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무역상사는 관세가 50%로 인상된 경우에 대해 “인도의 새우 양식업에는 괴멸적이고 새우의 대미 수출은 실질적으로 정지될 것이다. 인도산 시세는 9월에 걸쳐 하락할 것이다”라고 본다. 또 다른 무역상사는 “미국 수출용 선적은 보류한다고 들었다”라며 “향후 생산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 관세는 양식 바나메이의 주요 생산국인 에콰도르가 15%,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각 19%, 베트남이 20%이다. 미국이 지난해 말부터 부과하고 있는 반덤핑(AD)과 보조금 상쇄관세(CVD)를 더하면, 인도는 55.77%로 고관세인 데 비해 에콰도르는 18.78%, 태국은 19%인 채이며, 베트남은 22.84%, 인도네시아는 20.9%로 인도 이외의 주요 4개국은 20% 전후로 인도와 큰 차이가 발생한다.

매입처 미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 한 상사는 미국의 수요에 대해 “수입량 증가에 따라 재고가 늘고 있으며, 조만간 급격히 매입 수량을 억제할 것이다”라고 본다. 향후 미국의 매입 방침에 대해서는 “껍질 있는 무두 새우를 에콰도르에서 조달하고, 껍질을 벗긴 새우는 인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분석한다.

시세는 “인도산이 하락하는 한편, 에콰도르산이나 인도네시아산은 강세로 양극화한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국내 동향에 대해서는 “향후 현지 시세와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역전된다. 에콰도르산은 국내 재고가 있기 때문에, 관서 지방에서 양판점의 해동 매출 수요에는 국내 재고로 대응한다”라고 했다.

인도에 대한 추가 관세는 대통령령 발효로부터 8월 21일 후의 이달 27일 오전 0시 1분(미국 동부 서머타임) 이후에 통관한 화물에 적용한다. 8월 27일 오전 0시 1분 이전에 적재항에서 선박에 쌓여 최종 수송 수단으로 수송 중인 경우는 9월 17일 오전 0시 1분 이전에 통관하면 추가 관세는 적용하지 않는다.

출처 : 日刊みなと新聞 2025년 8월 11일

원문 : https://www.minato-yamaguchi.co.jp/minato/e-minato/articles/154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