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롱아일랜드 해협의 투구게(horseshoe crab) 개체수가 “우려스러운 감소”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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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02:22:09 |
미국 코네티컷 주 노워크(Norwalk)에 위치한 해양수족관(The Maritime Aquarium)의 연구자들은 새로운 연구 결과 롱아일랜드 해협(Long Island Sound) 내 투구게 개체수가 “우려스러운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족관 보전 담당 부사장(Maritime Aquarium Vice President of Conservation) Sarah Crosby는 보도자료를 통해 “투구게는 하구 생태계의 초석이며, 그 자체의 감소도 우려스럽지만 다른 동물과 생태 과정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투구게는 미끼용으로도 잡히지만, 주로 그 독특한 혈액을 얻기 위해 포획 및 채혈된다. 투구게의 혈액은 세균 독소에 노출되면 응고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제약 산업에서 생의학적 검사에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보전 단체들은 합성 대체재로 전환할 것을 산업계에 압박하고 있다. 해양수족관 연구팀의 새 연구는 롱아일랜드 해협에서 매년 2%에서 9% 사이의 투구게 개체수 감소가 꾸준히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암컷 개체의 비율 증가와 체장(body sizes) 증가가 개체군의 스트레스를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족관 사장 겸 CEO Jason Patlis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연구는 과학 기반 보전에 대한 해양수족관의 헌신과 롱아일랜드 해협 보호에서의 지역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동시에 이 중요한 종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바이며, 코네티컷 주가 투구게에 대해 강력한 보호 조치를 선도적으로 시행했듯이 뉴욕 주도 주 해역에서 유사한 보호를 시행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미국 동부 해안 전역에서 더 많은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코네티컷 주는 2023년 투구게 포획을 금지했지만, 다른 주에서는 여전히 허용된다. 대서양 연안주 수산위원회(ASMFC, The Atlantic States Marine Fisheries Commission)는 보전 조치로 암컷 포획을 금지했으며 현재 자원 관리 모델을 개정 중에 있다. 이번 연구와는 별개로 해양수족관 연구진은 투구게 보전과 관련한 326건의 연구를 검토했다. 그 결과 과도한 남획, 혼획(bycatch),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불충분한 관리가 투구게의 주요 위협임을 확인했다. 보고서는 혈액 대체재 장려, 산란 및 유어 서식지 보호, 대중 교육 확대 등 종 복원을 돕기 위한 여러 권고안을 담고 있으며, 사육 번식 및 신규 프로그램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 책임자 Rebha Raviraj는 성명을 통해 “롱아일랜드 해협의 투구게의 미래는 보전 접근법의 강도에 달려 있다. 이번 검토는 전 세계 수백 명의 과학자들의 연구를 종합해 주요 위협을 파악하고 생태 및 행동에 관한 지식의 중요한 공백을 탐구했다. 이는 이 고대 종을 보호하기 위해 명확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퍼즐 조각”이라고 밝혔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09/18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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