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미시간 주 의원들, 오대호에 침입한 홍합 퇴치 위해 5억 달러 연방 예산 요청 추진 | |||
![]()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
2025-11-25 03:14:41 |
|
미국 미시간 주의 두 명의 연방 하원의원은 오대호(Great Lakes)의 침입종 홍합(mussels)에 대응하기 위해 미 의회에 5억 달러(4억 3,100만 유로) 규모의 연방 자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홍합이 지역의 백어(whitefish) 개체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시간 주 연방 하원의원 Debbie Dingell(민주당)은 지역 언론 브리지 미시간(Bridge Michiga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동료 의원 Tim Walberg(공화당)가 ‘2025년 오대호 어류 보호법(Save Great Lakes Fish Act of 2025)’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향후 10년 동안 홍합 방제 연구를 위해 지원되는 예산을 5억 달러로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Dingell은 “본 법안은 침입종 홍합 확산을 억제하고, 어업 자원의 건강을 보호하며, 향후 미시간 주민들이 국가적 보물인 오대호를 계속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초당적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유래한 침입종 콰가 홍합(quagga mussel)과 얼룩말 홍합(zebra mussel)은 1980년대 오대호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호수 바닥 전역에 급속히 정착·확산되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산하 침입종 연구센터(the 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s Center for Invasive Species Research)는 이들 홍합이 “정착한 생태계에 파국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센터는 “호수와 강의 바닥을 뒤덮는 홍합 군체는 부드러운 퇴적층에서 굴착해 살아가는 토착 수서 절지동물들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오대호에서는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어류의 주요 먹이가 되는 단각목류(amphipods) 개체군이 붕괴하였고, 이로 인해 어류 자원의 건강도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리지 미시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는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단 100만 달러(861,017유로)만을 지원해 왔음을 지적했다. 오대호 생태계는 치명적 피해를 초래한 칠성장어(lampreys)에서부터 아직 유입되지는 않았으나 북상 중인 아시아잉어(Asian car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침입종의 위협에 직면해 왔다. 아시아잉어는 아직 오대호 유역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미국 수계를 따라 지속적으로 북상하고 있어 주 및 연방 당국이 우려를 표해왔다. 미시간주 와 일리노이 주 정부는 미 육군 공병단(U.S. Army Corps of Engineers)과 협력해, 아시아잉어 및 기타 수생 유해종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복합적 억제 시스템을 일리노이 주 졸리엣(Joliet) 인근에 구축 중이다. 올해 초 미시간 주 주지사 Gretchen Whitmer와의 면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에 아시아잉어의 오대호 접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도록 지시한 바 있다. [츨처] Seafood Source 2025/11/17 [원문] |
|||
|
<< 다음글 :: [해외] 노스캐롤라이나 주, 버려진 꽃게 어구 회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