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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현 무쯔만에서 새해 가리비 모패가 될 신패 폐사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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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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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9 11:13:14

아오모리현은 1222, 11월에 실시한 무쯔만 양식 가리비의 가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리비가 죽은 비율을 나타내는 폐사율은 내년 이후 모패가 될 신패가 93.3%(전년 대비 71.3포인트 증가), 내년 봄에 1년생 가리비(반성패)로 출하되는 치패는 80.4%(전년 대비 31.1포인트 증가)로 모두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 동안 장기간 이어진 고수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내년의 어미 가리비 보유량은 677만 개로 치패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기준인 14천만 개의 약 5%에 불과했다. 내년 이후 가리비 생산의 지속이 위기적 상황에 놓여 있다.

 

어업인과 어업협동조합에 따르면, 11월 이후에도 폐사가 계속 확인되고 있어 현재는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전체 폐사율은 신패와 치패 모두 동쪽 연안이 서쪽 연안보다 높았다. 패의 크기나 전체 중량 등 생육 상태는 신패·치패 모두 평년을 밑돌았다.

 

신패의 폐사율은 표본 수가 적지만, 서쪽 연안이 83.9%, 동쪽 연안이 96.0%였다. 지역별로 보면 요모기다촌, 아오모리시 노나이, 히라나이쵸를 제외한 8개 어협·지소에서 90% 이상이 폐사했다. 아오모리시 오쿠나이와 와키노사와촌은 전멸이었다.

 

치패의 폐사율은 서쪽 연안이 75.0%, 동쪽 연안이 88.4%였다. 어협별로 보면 아오모리시의 아부라카와, 아오모리, 쯔쿠리미찌, 하라베쯔가 전멸했다. 주력 산지인 히라나이쵸에서는 고미나토와 시미즈강에서 거의 전멸 상태였다.

 

신패는 다음 해 가리비의 지속적 생산에 불가결한 모패가 되며 봄에 산란한다. 모패의 수는 감소 추세에 있다. 아오모리현에 따르면 지난해 보유량은 7,393만 개로 치패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기준의 절반 수준이었다. 올해는 대량 폐사로 신패가 급감한 데다 살아남은 모패가 될 패의 생육도 부진해 산란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아오모리현은 폐사율이 높아진 원인을 패의 생육에 악영향을 주는 고수온이 장기간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치패는 신패보다 고수온에 강하지만, 23를 넘으면 생육이 둔화된다. 올해는 만() 3개 지점의 수심 30m 층에서 1일 평균 수온이 25를 넘은 날이 역대 최다였다.

 

무쯔만 어업진흥회의 사와다 시게요시 회장은 어업인들이 어떻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 내년에는 모패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패 확보 대책으로서 아오모리현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을 어떻게 활용할지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Web東奥 20251223

원문 : https://news.yahoo.co.jp/articles/632cfdc614c40e0547575f35be0e637ccc40fc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