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필리핀의 10억 달러 규모 수산물 수입 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노리는 미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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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03:5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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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필리핀의 연간 10억 달러(약 8억 4,760만 유로) 규모 수산물 수입 시장에서 자국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국내 어획량 감소와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수산물 공급 부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냉동 오징어, 어유 및 어지방, 어육 페이스트, 냉동 농어 등의 수산물을 필리핀에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거대한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낮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수출액은 820만 달러(약 690만 유로)에 불과해 전체 수산물 수입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농무부(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는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낮은 점유율의 주요 원인으로 높은 운송비와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을 통해 주변 국가들이 누리는 관세 혜택을 꼽았다. 2024년 필리핀 수산물 수입 시장은 중국이 2억 2,100만 달러(약 1억 8,730만 유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베트남(1억 3,400만 달러), 파푸아뉴기니(1억 900만 달러)가 이었다. USDA가 2025년 11월에 발표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인구는 현재 1억 1,500만 명으로, 매년 약 100만 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필리핀은 매년 추가로 2만 3,700톤의 수산물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필리핀의 국내 수산물 생산량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2%씩 감소해 왔다. 이러한 공급 부족을 메우기 위해 필리핀 농업부(the Philippine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수입 필요 증명서(Certificate of Necessity to Import, CNI)를 연이어 발급해 왔으며, 2025년 초에는 최대 2만 5,000톤의 수산물 수입을 허용하는 조치도 승인했다. 또한, 수입 가능한 어종 목록도 확대했는데, 이 중에는 미국이 대량 생산하는 품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USDA는 “알래스카산 명태, 게, 조개, 대구, 랍스터, 오징어 등이 해당 목록에 포함돼 있다”라며, “이번 조치는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한 단백질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국 수출업체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필리핀에서 미국산 수산물에는 0%에서 15%까지의 관세가 부과되는 반면, 인근 국가들은 무관세 혜택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USDA는 미국 수출업체들에게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 경쟁’을 통해 필리핀 수산물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츨처] Seafood Source 2026/01/06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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