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봄나물 ‘곰피’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2월 수산물소개바다의 봄나물 ‘곰피’‘곰피’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의 다년생 해조로, 흔들었을 때 쇳소리가 난다고 하여 ‘쇠미역’이라고도 부른다. 혹은 쇠고기맛이 난다고 하여 ‘쇠미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곰피는 외관상 미역과 비슷해 보이지만 오톨도톨한 표면에 구멍이 뚫려있어 식감이 미역보다 더 꼬들꼬들해 ‘곰보미역’이라고도 한다. 곰피는 길이 30cm∼1m, 나비 5∼30cm 가량이며 잎면에 주름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11월부터 다음해 가을까지 자란다. 냉수성 갈조류인 곰피 포자를 바다에 뿌리면 겨우내 1m 가까이 자라고 이것을 3월까지 수확해서 먹는다. 한국의 중부 이북, 일본 북부, 사할린, 베링해 등지에 분포하며 청정지역에서 잘 자란다.
무기질이 풍부한 곰피는 쌈이나 무침으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K가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알긴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히 하므로 변비 예방에도 그만이다.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곰피는 겨울철이 제철이다. 원래는 갈색이나 살짝 데치면 초록빛을 띤다. 곰피는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으며 탄력이 있고 두꺼운 것이 좋다. 구멍이 많고 볼록한 것이 많을수록 식감이 좋다. 식감은 뻣뻣한 다시마와 흐물흐물한 미역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질감과 쌉싸름한 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잘 말려서 삶거나 데친 후, 적당히 잘라 고추장을 얹어 쌈을 싸 먹거나 무쳐먹는다. 살짝 데치면 아삭아삭하고 꼬들꼬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국으로 끓여서 먹기도 한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곰피무침’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곰피무침(곤포무침, 곤피무침)
<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
|||||||
<< 다음글 :: 바다의 호르몬 ‘성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