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자기 | |||||||||
출처 |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 ||||||||
07월 수산물소개‘오분자기’
오분자기는 전복과 비슷하게 생긴 전복과의 연체동물로, 제주도의 특산물이다. 제주도에서는 ‘떡조개’, ‘오분재기’, ‘조고지’라도 부른다. 제주도가 주산지로, 우리나라에서 어획하는 양의 약 70%가 제주도에서 채취되고 있으며 오염과 남획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추세에 있다. 오분자기는 긴 난원형이고 길이 7~9cm, 너비 5~6cm, 높이 약 2~3cm 크기로, 전복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복보다 크기가 작다. 오분자기의 겉모습은 일반인들이 쉽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전복과 매우 닮아 있지만, 패각 겉에 뚫려있는 호흡공의 수가 전복보다 오분자기가 더 많고(오분자기는 7~8개, 전복은 4~5개), 껍질이 전복에 비해 미끈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오분자기는 대부분 제주도의 얕은 바다에서 잡히고 전복은 완도 일대 깊은 바다에서 난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차이점은 전복은 양식이 가능하지만 오분자기는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이라는 것이다. 오분자기는 한국, 일본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마대오분자기와 오분자기 두 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오분자기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바위에 붙어살며, 주된 먹이는 해조류이다. 간조 때에 바위 밑에서 잡을 수 있으며, 산란기는 9∼10월이다. 오분자기의 껍데기는 나전공예의 재료로도 쓰인다. 오분자기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칼슘 및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빈혈을 예방한다. 오분자기를 구입할 때에는 껍질이 매끈하고 살은 탄력이 있으며 살아 있는 것을 고른다. 내장이 터지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이다. 구입한 오분자기를 손질할 때에는 살 부분에 소금을 뿌리고 솔로 문질러 표면의 더러움을 제거한 다음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손질한 오분자기는 비닐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거나 장기간 보관 시 냉동 보관한다. 오분자기는 구워 먹거나 해물 뚝배기, 찌개, 죽의 재료로 이용되며, 젓갈로 담가 먹기도 한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오분자기찜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출처 :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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