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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류, 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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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수산물소개

‘새우류 - 대하, 흰다리새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새우는 가을이 제철인 대하와 흰다리새우가 가장 유명하다.

 

> 대하

대하(大蝦)는 말 그대로 클 대(), 새우 하()큰 새우라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새우는 약 90종이 있는데, 바다에서 서식하는 새우는 보리새우, 대하, 꽃새우, 젓새우, 도화새우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한정된 지역에서 분포하는데, 주로 깊은 바다에 살다가 산란기에 연안으로 이동한다. 대하는 야행성이며 1년생이다.

 

가을철에 많이 잡히는 대하는 양식산 흰다리새우와 생김새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지만, 뿔이 코끝보다 길게 나오고 몸통보다 수염이 길며 꼬리가 초록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제철을 맞은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 회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리 후 남은 머리는 버터구이로 해 먹으니 버릴 것이 없다.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이며, 아르기닌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면역력 향상에 좋고, 고혈압과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하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해산 갑각류이다. 갑각의 최대 길이는 수컷 42mm, 암컷 55mm가량이다. 몸 색깔은 다소 투명하고 미세한 흑갈색 점들이 흩어져 있으며 약간 붉은 기운이 돈다.

 

이마뿔은 좁고 수평이며 더듬이비늘의 끝을 넘으며 7~8개의 윗가시와 2~5개의 아랫가시가 있다. 윗가시와 이마뿔 맨 뒷가시의 간격은 다른 이마뿔가시들의 간격보다 멀다. 이마뿔옆홈은 길어서 거의 갑각의 뒷가장자리에 이른다. 이마뿔뒷마루는 갑각의 절반에 이르지 못하고, 이마뿔옆마루는 갑각의 약 2/5 지점에 닿는다.

 

갑각에는 두드러진 더듬이윗가시와 간가시가 있다. 위눈구멍마루는 뚜렷하며 간가시와 눈구멍 가장자리 사이의 앞쪽 3/5까지 뻗어 있다. 더듬이윗마루는 잘 나타나며, 간마루는 선명하지 않지만 간홈은 뚜렷하고, 목마루는 좁다.

 

 

>흰다리새우

흰다리새우는 중·남미 태평양 해역 원산의 아열대산 새우로 자연 서식지는 연중 수온이 20이상인 멕시코에서 페루 북쪽이다. 흰다리새우는 환경에 대한 생존력과 적응력이 뛰어나 지리적 분포를 넘어 전 세계로 양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형태 및 색깔은 대하와 매우 유사하여 구분지 다소 어렵지만, 이마뿔이 대하에 비해 아주 짧아 흰다리새우의 이마뿔은 제2 촉각의 두 번째 마디를 넘지 않지만, 대하의 이마뿔은 두 번째 마디를 훨씬 넘는다.

 

흰다리새우는 2003년 처음으로 국내에 이식되어 양식을 통해 길러내 대하의 대용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다. 흰다리새우는 셀레늄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체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대하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서 대중들이 맛 역시 대하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막상 둘을 비교해 먹어보면 살의 맛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보면 굳이 비싼 자연산 대하보다는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운 양식 흰다리새우를 사 먹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심지어 흰다리새우를 즐기는 사람들은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새우 통틀어 가장 가성비 좋은 새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흰다리새우보다 싼 새우도 있지만 맛이 떨어지고, 맛이 더 좋은 새우도 있지만 가격 생각하면 흰다리새우가 낫다는 주장도 있다.




‘한치’ 

한치는 다리 10개 중에 긴 다리 2개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다리가 한치(3cm)’밖에 안되어 붙은 이름으로,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감이 부드러워 숙회, 구이, 주물럭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초고추장과 미나리, 고추와 양파, 육수를 활용한 한치물회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한치의 주 생산지인 제주도에서는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속담이 전해 내려 온다고 한다. 그만큼 한치는 오징어 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한치는 제주도 연안에 많이 서식한다고 하여 제주 한치라고도 불린다. 또 한치는 10개 다리 중에서 긴 다리 2개를 제외한 나머지 8개 다리가 한치(3)’라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꼴뚜기과의 대표 어종인 한치의 표준명은 창꼴뚜기이다.

 

특히, 한치는 아르기닌과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으로 다양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치는 어떻게 먹어도 맛이 좋고 식감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수산물이다. 그중에서도 한치 특유의 담백함을 즐길 수 있는 회로 먹는 것이 특히 인기이다. 제주에서는 된장을 베이스로 하는 물회를 즐겨 먹는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한치 숙회나 통구이, 주물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 먹을 수 있어서 여름철 인기 좋은 수산물 중 하나이다.

  

* 자료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_9월의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2025.9.1.), 수산물안전정보_수산물소개_대하, 한치(202591일 검색),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흰다리새우 양식 표준매뉴얼(2018.12), 나무위키_흰다리새우(202591일 검색),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