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잘 견뎌낸 바지락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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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는 “올해 서해안의 봄철 바지락이 다른 해에 비해 폐사율이 현저히 낮으며 잘 자라, 산란을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바지락 수확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 서해안 봄철 바지락 폐사율: 2011년 3.0%, 2010년 8.8%(2006년 이후 최저 수준)


바지락 폐사현상은 기온차가 심한 2월, 저질변동이 많고 생리적으로 가장 약한 시기인 3월 중순~4월 하순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해안 갯벌에서 중요한 품종인 바지락은 생태적으로 추운 겨울철에는 갯벌 깊은 곳에서 생활하지만, 이상기온으로 따뜻함을 느낀 바지락이 활동 중에 수온이 내려가면 아가미 조직의 손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바지락 폐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겨울철의 기온과 해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에는 예년에 비해 1~4월까지의 평균기온이 낮았고, 기상특보도 2010년과 비교하여 발효횟수와 지속일수가 적어 폐사를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바지락 폐사원인 조사를 위한 현장조사 요청은 2010년에 9건이었던 것이 2011년에는 1건도 없었으며, 현재 서해안 갯벌에서는 바지락 채취가 한창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지락 양식장의 폐사감소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채취시기 조절, 모래 살포, 저질 경운, 종패 대량생산, 비만도 향상 등 황금 갯벌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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