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愛

건강에 좋은 조개와 갑각류의 안전 섭취 방법

영국 식품기준청(FSA)은 조개와 갑각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이 조개와 갑각류를 좀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오징어, 게, 참새우, 바다가재, 홍합, 대합, 새조개, 가리비 등의 조개류와 갑각류는 지방은 낮고, 무기질이 풍부하며, 단백질을 제공하는 우수한 식품이다.

그러나 조개 및 갑각류를 보관, 취급, 조리할 때에는 주의하여야 한다. 날 것이나 적절하게 가열되지 않은 경우 해로운 바이러스나 세균을 함유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합이나 굴 같은 조개는 여과를 통해 오염된 물을 걸러낸다.

노인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식중독에 걸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개나 갑각류를 날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적절하게 가열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조개류와 갑각류는 조리하여 섭취하지만 굴은 종종 날 것으로 먹는다.  

생굴에는 노로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탈수성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두통이나 발열을 경험할 수도 있다.

날로 먹거나 부분적으로 조리된 조개류나 갑각류는 A형 간염 바이러스를 함유할 수도 있다. A형 간염은 매우 전염성이 높아서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샐러드 등의 식품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다.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3개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발열, 피곤함, 구토, 복부 불안, 진한 색의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에서 A형 간염 환자 발생은 드문 편이다.

자료: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