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증 취득 지원으로 수산물 수출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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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10:49:05

국제인증 취득 지원으로 수산물 수출 경쟁력 높인다 
- 해수부, ASC 등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증 취득 가속화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018년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 대상 업체 선정 결과를 6월 5일(화) 발표하고, 중소 업체의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고 밝혔다.

 

2018년 국제인증 취득 지원사업에는 89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신청하는 등 관련 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 인증(ASC, MSC-COC 등), 친환경 인증(USDA-NOP, Organic EU 등), 품질규격 인증(FSSC22000, SQF 등), 할랄인증, 코셔인증 등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인증을 중심으로 최종 47개 업체를 선정*하였다. 선정 업체에는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과 인증 소요비용 등을 지원한다.

 

* 2018년 지원대상 업체 명단은 한국수산회 누리집(korfish.or.kr) 참고

 

특히 올해에는 그간 고비용과 높은 기준으로 취득이 어려웠던 ‘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인증**’을 지원하게 되어, 빠르면 연내에 국내 1호 ASC 인증업체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 WWF(세계자연보호기금)와 네덜란드의 지속가능무역 이니셔티브(IDH, Dutch Sustainable Trade Initiative)가 2010년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구


**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마련한 지속가능한 수산물양식인증(’18년 5월 기준 37개국 222개 업체 인증 취득)

 

ASC인증은 일본?미주?유럽의 소비자들에게는 친숙한 인증으로, 대형할인마트, 유명호텔* 등에서 포장지에 부착된 식별 코드를 통해 생산?유통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다.

 

* 예시 : 하얏트호텔(Hyatt Hotels Corporation)은 수산물 구입 시 15% 이상을 ASC인증 제품으로 구입하도록 의무화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내기업이 ASC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7년부터 수출선도기업육성사업을 통해 ASC양식어장 방문, WWF(세계자연보호기금) 공동 포럼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관련 업계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ASC인증을 받으면 해외 바이어 확대 및 수출거래선 다양화 등 긍정적인 수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C 외에도 우리 수산물과 가공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인증에 도전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이 다수 지원을 받게 되어 수산식품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사업 보조기관인 (사)한국수산회와 함께 국제인증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수출업체들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국제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국내 관련 업계가 ASC와 같은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제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대한민국 수산물의 수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