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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독소이야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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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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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7 12:00:00


굴, 홍합, 대합 등의 패류는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식량자원입니다. 그러나 봄철 이러한 패류를 먹을 때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데, 이는 바로 패류독소 때문입니다. 섭취시 설사를 유발하는 정도의 패류독소부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강독성의 패류독소까지....

봄철 불청객 패류독소의 종류와 발생원인, 그리고 안전한 어패류 공급을 위해 실시되는 다양한 검사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해드립니다.


- 패류독소란?  

★ ‘패류독’은 패류(조개류) 스스로 체내에서 유독성분을 만드는 것이다..?
정답은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패류독에는 고둥류에 함유된 테트라민과 같이 패류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독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패류의 먹이인 플랑크톤(유독 플랑크톤)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인데요. 패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해 플랑크톤에 있던 독이 패류내에 축적되고, 이렇게 축적된 패류를 사람이 중독량 이상으로 먹었을 때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패류독은 모든 패류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유독 플랑크톤을 섭취한 패류에서만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홍합이나 바지락, 굴 등과 같은 조개류와 우렁쉥이, 미더덕 등에서 독이 주로 축적됩니다.


★ 패류독이 함유된 패류는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패류독’은 보통의 자연환경에서 정상적인 생리상태로 생육하고 있는 생물이 보유하는 독인 ‘자연독’의 일종으로 과학적인 분석이 아닌 사람의 오감으로는 판별할 수 없습니다.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편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