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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성패류독소를 축적하는 수산물의 종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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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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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12:00:00

2. 마비성패류독소를 축적하는 수산물의 종류 

 마비성패류독의 1차 생산자(원인물질)는 패류가 아닌 패류 및 다른 수산물의 먹이가 되는 식물성플랑크톤입니다. 따라서 원인이 되는 유독플랑크톤을 먹이로 섭취하는 모든 생물은 모두 이 독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물의 품종에 따라 축적능력 및 보유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동일한 해역에 서식하는 생물이라도 종에 따라 독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독 플랑크톤을 직접 여과섭식하여 유독화 되는 생물로는 이매패류(조개)나 우렁쉥이 등의 원색동물, 동물성플랑크톤,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마비성패류독이 빈번하게 검출되는 패류로 온대해역에서는 담치류, 굴, 가리비, 바지락, 개조개 등이 있으며, 열대해역에서는 일부 종류의 게도 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담치(홍합), 굴, 피조개, 가리비, 바지락, 키조개, 개조개, 왕우럭, 등 조개류와 원색동물인 미더덕에서 마비성패류독이 검출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복이나 소라, 고둥과 같은 권패류는 마비성패류독에서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마비성패류독이 검출된 수산물
(왼쪽 위부터 굴, 담치, 가리비 왼쪽아래 바지락, 멍게, 미더덕)


패류의 품종별로
독성의 강도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연안에서 채취한 패류의 경우 독화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진주담치의 독성이 가장 강하고, 미더덕은 패류에 비하여 훨씬 독성이 떨어집니다.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편집: 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