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19.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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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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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2 02:05:50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19. 7월)

   산지경매사 국가자격시험 최초 실시

  수산물 경매제도의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1회 산지경매사 국가자격시험’이 실시된다.

  2015년 3월 제정된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산지경매사 국가자격시험을 도입함에 따라 올해 첫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산지경매사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되며, 자격을 얻은 후 위판장에서 임명되면 산지경매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제정법률 시행 당시 임명된 산지경매사 513명에게는 별도시험 없이 자격을 부여한다.

  ‘제1회 산지경매사 국가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이 9월 7일(토), 2차 실기시험이 12월 7일(토) 한국해양수산연수원(부산 영도구 소재)에서 시행된다. 이 시험의 응시자격요건은 별도로 없으며, 응시를 위해서는 원서 접수기간 중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자격시험(https://lems.seaman.or.kr) 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가자격시험 누리집(https://lems.seaman.or.kr)에서 이루어지며, 개별적으로도 공지한다. 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시험관리팀(☎051-620-58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갈치, 참조기, 붉은대게 등 7월부터 금어기 시행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7월에 갈치와 참조기를 비롯한 10개 어종의 금어기(포획·채취 금지기간)가 시행된다.

  갈치 금어기는 7월 1일부터 7월 31 일까지 한 달간으로, 2016년 2월에 설정되었다.

  참조기 금어기는 2009년도에 처음 설정되었으며, 두 차례 개정을 거쳐 현재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행되고 있다.

  이 외에 붉은대게, 개서대, 옥돔, 해삼, 닭새우, 백합, 오분자기, 키조개도 7월부터 금어기가 시작된다.



   국제옵서버 양성, 수산자원관리공단이 맡는다

  국제옵서버(조업의 관리·감독 및 과학적 조사를 목적으로 국제기구 또는 국가의 권한을 받아 선박에 승선하는 사람)의 선발 및 교육·훈련업무를 현행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원양산업발전법 시행령」이 6월 18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

  그간 수산분야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국제옵서버의 선발과 교육 · 훈련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현재 수산자원조사원(국내옵서버)을 관리하고 있어서 국제옵서버 인력 양성에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옵서버 운영·관리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옵서버는 매년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되며 2주간의 교육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양어선에 승선하여 활동하게 된다. 국제옵서버는 1회 승선 시 약 3~6개월간 근무하며, 미화달러로 하루에 최대 210달러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천일염 품질인증제 통합으로 명품소금 생산 활성화

  기존의 천일염 품질인증제 3종을 통합하고 인증기준을 개선한 「우수 천일염의 생산기준」 고시가 6월 12일(수)부터 시행되었다.

  천일염 품질인증제는 2014년 7월 고시 제정 이후 우수 천일염 인증, 생산방식인증 천일염, 친환경 천일염 3종으로 구분하여 운영되어 왔으나 인증제별 상이한 기준으로 생산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소비자들의 인식도 낮아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2018년 12월 「소금산업진흥법」 개정을 통해 천일염 품질인증제 3종이 ‘우수 천일염 인증’ 1종으로 통합되었으며, 이번 고시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된다.

  개정된 고시에서는 생산자들의 제도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인증제의 규제조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품질기준은 강화하여 ‘우수 천일염’이 명품소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 본격 추진

  수도권 해양문화 확산의 거점으로서 우리나라의 해양역사·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총사업비 1,081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 27,335㎡, 건축연면적 16,938㎡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항만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 및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더불어 해양민속,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교육과 해양문화관련 연구활동이 가능한 강의실·세미나실 등도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올해부터 건립사업을 시작하여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은 내년부터 개관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2023년 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유물을 배치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제6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7.8~9.16)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7월 8일(월)부터 9월 16일(월)까지 ‘제6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유망기술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다.

  6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다시 바다로!’ 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일반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래기술 부문’과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는 ‘미래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래기술 부문에는 일반국민 2~4인이 한 팀으로 참가하여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 창의성, 실용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개 팀은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실용화방안 등을 모색하는 ‘아이디어 캠프(10월)’에 참여하게 되며, 이후 최종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미래상상 부문에는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미래 바다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미래상상 부문은 서면평가를 통해 총 11개 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공모전 공식 누리집(https://kimst-contest.co.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9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