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22.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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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안전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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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02:35:04
수산동향
 

최신 수산동향 (2022. 06월)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 반려해변 관리, 후원매칭을 위한 바다가꾸기 플랫폼


해양수산부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기업과 시민단체,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활동 수요를 콘텐츠, .물적 자원의 공급과 매칭시켜주는 바다가꾸기 플랫폼610() 개설한다.

 

그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는 플로깅(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연안정화활동, 해양쓰레기 재활용 사업 등 다양한 해양보전 활동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그 효과가 분산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정보 공유 부족으로 참여 의지가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적합한 활동을 찾기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효과적인 해양환경 보전 활동 지원을 위한 바다가꾸기 플랫폼(www.caresea.or.kr)을 구축하였다.

 

바다가꾸기 플랫폼은 단체, 기업, 개인 등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 등을 제안하고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참여주체를 모집하고 연계하여 함께 활동을 수행하도록 지원해주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활동 주체별로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인적·물적 자원이 융합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 정보에 대한 DB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6.10()~6.12(),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610()부터 12()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귀어귀촌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수산부와 어촌어항공단이 주최·주관하고, 귀어귀촌센터, 지방자치단체, 어촌계 등 50여 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정책과 어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예비 귀어귀촌인을 위한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왔다.

 

올해는 청년어촌, 활력 바다라는 주제로 박람회가 열리며, 610()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정부 정책관과 업종별 정보관 등 귀어귀촌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관이 운영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어귀촌인의 강연회, 지자체의 귀어귀촌 설명회, 수산공익직불제 상담관 등도 운영된다.

 

 

  유통업체 중심으로 청어 금지체장(20cm) 위반 여부 단속(6.20~7.1)

 

해양수산부가 금지체장(20cm) 이하의 어린 청어의 불법 유통과 판매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620()부터 71()까지 12일 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청어는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주로 어획되는 생선으로, 꽁치와 함께 과메기의 원재료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인터넷 업체를 중심으로 솔치, 청어멸치, 청멸 등의 이름으로 어린 청어가 판매되고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어린 청어를 보호하기 위해 금지체장을 신설하여 20cm 이하인 청어의 포획부터 유통, 가공, 판매까지를 금지하였고, 620()부터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남해어업관리단, 해양경찰청, 지자체와 함께 합동 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산관계법령에 따라 즉각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6월부터 꽃게, 낙지, 수컷대게 등 7개 어종의 금어기 시작

 

6월부터 꽃게와 수컷 대게, 낙지 등 7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어린 물고기와 산란기의 어미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어업인과 일반인 모두가 특정한 수산자원을 포획하거나 채취하지 못하는 기간인 금어기를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44종의 어류와 패류 등에 대해 금어기를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6월에는 꽃게와 수컷 대게(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 금지), 낙지 등 7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된다.

 

수컷 대게는 61()부터 1130()까지 6개월 동안 잡을 수 없고, 꽃게는 621()부터 820()까지 3개월 동안 잡을 수 없다. 다만, 서해5도 일부 해역(연평도 주변, 백령·대청·소청도 주변 어장, 대청도 어선어업구역)은 꽃게의 산란 시기가 늦어 71()부터 831()까지의 기간을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또한, 일명 외포란 꽃게라고 불리는 외부에 알을 품은 꽃게는 자원보호를 위해 연중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낙지는 61()부터 630()까지 한 달간 잡을 수 없다. 다만, 이동범위가 좁은 낙지의 특성을 고려해 경상남도는 616()부터 731()까지의 기간을, 전라남도와 인천광역시, 그리고 경기도는 621()부터 720()까지의 기간을 별도의 금어기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 가로림만과 근소만은 4월부터 5월까지가 낙지 금어기여서 6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가로림만과 근소만에서 낙지를 잡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참홍어, 소라, 펄닭새우, 새조개 등 4개 어종의 금어기도 6월부터 시작된다.

 

금어기를 위반하여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경우 어업인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며, 낚시인 등 일반인은 8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수부, ‘26년까지 해양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 기술개발

 

해양수산가 괭생이모자반 등 해조류를 활용하여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해양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는 곡물 바이오매스에 비해 공급량이 풍부하고 기존 연구 대비 활용공정이 단순한 갈조류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포항공과대학교 정규열 교수팀과 함께 추진한다.

 

기존에도 녹조류나 미세조류 등에 기반한 해양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개발 연구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상품화되기까지 복잡한 공정 등의 문제로 인해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는 못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별도의 전처리 공정이 필요 없는 균주를 기반으로 하여,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인 이타콘산, 3-HP, 젖산을 생산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한, 용도별로 필요한 플라스틱의 물성을 갖출 수 있도록 단량체 혼합(Blending) 기술을 개발하여 석유기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물성이 저하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해마다 약 24만톤씩 발생하는 미역·다시마 부산물과 인접 국가에서 유입되어 국내 양식장과 해수욕장 등에 피해를 유발하는 괭생이모자반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경제성이 높고 환경보호 효과도 좋아 향후 사업화에 따른 산업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유입·발생·이동 및 위해성 평가 연구사업 착수

 

해양수산부가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과학적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유입량과 유입 특성, 환경 거동을 파악하고, 미세플라스틱의 해양생태계 위해성을 평가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한다.

 

플라스틱 소비량의 증가에 따른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UN 환경총회에서는 2014년 개최된 1차 총회부터 올해 25차 총회까지 매회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 대응을 위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특히 미세플라스틱 오염 현황과 위해성에 대한 국가별 대한 연구개발(R&D)을 추진이 요구되어 왔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통해 시범적으로 해양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과 위해성을 평가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최초의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조사와 환경 위해성 평가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관리의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미세플라스틱의 측정·분석 방법의 국제적 표준을 선도하며 향후 미세플라스틱 저감 연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도적인 선행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에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308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미세플라스틱 오염 관리를 위해 발생량과 유입량, 분포와 거동 특성에 대한 정보와 예측기술을 확보하고,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위해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환경권고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 합동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61일부터 930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의 생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비브리오균(비브리오패혈증균, 비브리오콜레라, 장염비브리오), 중금속, 동물용의약품(항생제 등) 등이다.

 

이번 점검은 해수온도가 18이상으로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증식이 활성화됨에 따라 생산·유통단계에서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수산물 출하연기, 회수폐기, 판매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부적합 정보를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해수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해양수산부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 태풍내습 등으로 높은 파고가 자주 발생하고, 강풍도 자주 불어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 한다. 또한, 본격적인 관광철과 휴가철로 낚시, 해양레저활동도 증가해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종종 발생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3개월간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선박(다중이용선박·위험물선박) 현장 안전관리 강화, 인명피해 유발 안전사고 및 빈발 선박사고(기관손상·부유물감김) 중점관리, 여름철 위험요인(태풍내습 등) 대비·대응태세 확립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스피룰리나에서 인지기능 개선 성분 추출기술 개발

 

해양수산부가 해양미세조류인 스피룰리나에서 기존 추출물 보다 인지기능 개선 효능이 최대 50% 이상 증가한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네추럴웨이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스피룰리나에서 뇌의 신경세포 보호 활성 효능을 보이는 “SM70EE”를 추출하고, 전임상 연구를 통해 치매 관여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된 인지 장애 쥐와 정상 쥐의 비교실험을 진행한 결과, SM70EE를 투여한 인지 장애 쥐의 인지기능이 약 40~90%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70대 이상 인지기능 저하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SM70EE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SM70EE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한 환자의 경우 미섭취 환자에 비해 시각기억, 시지각작업기억, 어휘력 등이 3050% 이상 뚜렷하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인 네추럴웨이에 인지능력 개선 기능성을 가진 스피룰리나 추출물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이전을 약 1.7억원 규모에 체결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스피룰리나 추출물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관련 제품출시가 기대되며, 노화에 따른 인지능력 등 경도인지장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번째 귀어학교로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선정

 

해양수산부가 2023년에 건립될 8번째 귀어학교로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를 선정하였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현장 중심의 어선어업·양식업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전남, 경남, 충북 등 7개의 귀어학교가 지정되어 운영하고 있거나 개설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만 경남, 충남, 전남, 강원의 귀어학교에서 약 170여 명의 귀어·귀촌희망자가 교육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8번째 귀어학교 지정을 위해 지난 329()부터 422()까지 대상 지자체를 공모하였으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장소, 교육내용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대상지로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를 선정하게 되었다.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수산 전문인력 육성 교육, 어업용기자재 무상 점검 및 수리, 그리고 현장기술 교육 등을 수행하는 수산물안전 조사기관이자 어업기술 보급기관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8번째 귀어학교로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지정되면서 수도권 도시민들의 귀어·귀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수원인천선 인하대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거주자의 접근성이 높고, 수산물 공판장과 위판장, 종합어시장, 어항부두 등이 인근에 있어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수산기술지원센터 내에 기숙사도 건립하는 등 2023년 하반기부터 귀어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